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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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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벤처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끼칠만한 한국벤처창업학회가 올해 10주년을 맞이하였다. 지난 11월 5일 열린 2016 한국벤처창업학회 창립 10주년 추계학술대회에서 황보윤 회장을 만나보았다.
Q. 추계학술대회 추구 목적은 무엇인가요? 학술대회의 기본 목표는 벤처 창업 분야 학술대회 통해 관련 분야의 학문적, 실무적 교류입니다. 특별히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협력적 앙트프러너십 (Collaborative Entrepreneurship)’을 주제로 정하였습니다. 그 취지는 최근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기업과 기업 간의, 또 창업기업과 기존기업 간의 협업이 필요하며, 또한 공유경제로 대표 되는 O2O 시장의 협업의 기회 창출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Q. 2016년에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한국벤처창업학회의 분기점은 2013년 연구재단의 등재지로 등록하게 된 것입니다. 이로 인해 학회의 논문 신청 건수는 늘어나고 논문의 질적 수준도 높아져서 2014년 말 기준으로 학회의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가 1.13으로 중소기업학회의 1.17과 경영학회의 1.15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또한 정책 제안면에서도 총 40여 건, 12억 6천만원의 창업 벤처 관련용역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주제의 정책 제안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Q. 앞으로 벤처창업학회의 방향은 어떻게 될까요? 2016년 학회 설립 10주년을 맞이하여 세가지의 방향으로 달라지고자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국내 창업 벤처 분야에서 국내 학계를 선도하고자 하는 목표를 잡고 있습니다. 둘째는 글로벌 학회를 지향하여 전세계 Top 학회들과 제휴하고 연계함으로써 창업 벤처 분야 선진 학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셋째는 앙트프러너십(Entrepreneurship) 분야 후속 세대 양성을 목표로 박사 과정이나 박사후 과정생들을 위한 특별 과정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Q. 대한민국 창업 활성화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먼저 코스닥 시장에 이은 창업 기업들의 출구 시장(Exit Market)을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재 코스닥 시장은 이미 벤처 창업 기업들이 쉽게 출구 시장으로 활용하기에는 문턱이 많이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또 다른 벤처 창업 기업들의 출구 시장을 만들거나 기존 제도를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앙트프러너십(Entrepreneurship) 교육을 초·중·고등학생들에 이르기까지 확대하여 기업가적 기회(Entrepreneurial Opportunity) 인지 능력을 높일 수 있는 훈련을 통하여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창업 희망층을 두텁게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관련 교육 전문가들을 양성하여야 합니다.
Q. 현재 국민대 창업벤처대학원에도 교수로 계신데, 다른학교와 다른 국민대학교 창업벤처대학원만의 차별화 전략은 무엇인가요? 국민대 창업벤처대학원이 대학원생 입장에서 차별적인 것은 앙트프러너십 분야에 대한 학문적 기틀과 전문성을 배울 수 있음과 동시에 배운 것을 바로 실전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줌으로써 대학원 졸업시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서 이론적 소양과 현장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실전 경험으로는 앙트프러너십 교육 분야에서는 대학생이나 또는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 관련 강의하거나,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 융합 교육을 통해 앙트프러너십을 배양하도록 하는 강의의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창업 투자 보육 분야에서는 교수들과 공동으로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엔젤투자자, 엑셀러레이터 들의 경험을 직·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음으로써 재학 중 또는 졸업시에 관련 분야로 경력을 옮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벤처링 분야에서는 직접 창업을 희망하는 자들에게 창업에 필요한 멘토링과 창업공간,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또한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중소기업 등에서 신사업,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을 훈련토록 하는 과정입니다.
한국 벤처창업 분야에서의 영향력이 크게 높아진 한국벤처창업학회의 성장이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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