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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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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18일 열리는 한국산업정보학회 추계학술제를 맞아 회장 하규수 교수(호서대학교 벤처대학원 벤처경영학과 교수)를 만나 한국산업정보학회와 4차 산업혁명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았다.
Q. 한국산업정보학회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본 학회는 1996년 5월 창립되어 20년의 전통을 지닌 학술등재지입니다. 21세기를 앞두고 있는 지금, 국내외적으로 정보 관련 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학계와 산업계에서 날로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각 전문 분야별로 보다 폭 넓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이에 본 학회에서는 전산 응용분야, 정보통신 분야, 경영과학 분야, 산업공학분야, 경영정보학 분야 및 기타 관련 분야의 연구를 하고 있으며 산업체 공공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가적으로 정보기술 및 산업정보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산업정보학회는 활발한 융복합 연구를 하는 학회로, 다른 학회들과 다른 차별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Q.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의미와 우리에게 요구되는 혁신은 무엇인가요? 4차 산업혁명은 3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과 바이오산업, 물리학 등의 경계를 융합하는 기술혁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사물인터넷, 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기술이 나노기술, 바이오기술, 정보기술, 인지과학의 융합기술로 발전하고 이로 인한 지능형 사이버 물리시스템이 생산을 주도하는 사회 구조로의 혁명을 말합니다.
향후 우리에게 요구되는 역량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과 창의력, 인지적 유연성일 것입니다. 따라서 교육의 혁신을 통한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다양한 생태계를 포용하고 통합하는 교육, 유연한 사고를 지닐 수 있게 하는 교육, 지속적 협력과 대화의 교육, 공익에 대해 책임을 느끼는 교육 등에 역할이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Q. 4차 산업혁명시대의 ICT 역할은 무엇인가요?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란 정보기술과 통신기술을 합한 용어로, 정보통신기술이라고 하며, 컴퓨터를 기반으로 정보 및 정보 시스템을 제공하고 이용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통신기술을 종합적으로 활용한 ICT는 자동화·전산화·시스템화를 위한 것이지만 크게는 정보사회의 구축을 목표로 합니다. 현재 ICT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접목되어 활용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정보화를 위해 필요한 기술요소라고 생각합니다.
Q. 4차산업혁명에 대하여 한국산업정보학회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요? 4차 산업혁명이 다양한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ICT분야의 연구를 중심으로 한 융복합 연구에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새로운 분과를 두고 이 분야에 대한 국내외 교류와 심층연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Q.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 추구하는 목적은 무엇인가요? “혁신과 창조를 위한 ICT의 역할”이 이번 추계학술대회의 주제입니다. 4차 산업혁명이 여러 분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데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에 맞게 ICT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하여 다루려고 합니다.
Q. 대한민국의 기술혁신이 활성화 되기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요? 학문연구와 산업혁신에 대한 안목과 시각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진정한 혁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혁신은 사회의 각분야의 수준이 동시에 진전되어야 가능합니다. 따라서 혁신이 이루어지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와 실패와 도전을 용납하고 지원하는 사회적 시스템의 구축이 중요합니다. 단기 성과에 집착하거나 실패에 대한 과도한 책임과 낙인을 찍은 사회적 분위기와 연구 분위기와 기업의 분위기는 대한민국의 기술혁신이 어려워지게 하고 혁신적인 기업이나 벤처기업이 탄생하기 어려운 장벽이 되고 있습니다.
교육, 연구, 기업환경, 기업지원체계 등이 도전과 실패를 용납하고 정기적인 관점에서의 성과 추구가 궁국적으로는 기술혁신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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