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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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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T도코모(일본 이동통신 업체)는 지난 2월, 2017년도 벤처 투자에 대해 AI와 IoT등의 중점 분야에 20억엔 전후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는 벤처 투자 전체의 80%에 해당한다.
NTT도코모는 일본 뿐 아니라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투자를 가속할 예정이다. 이는 북미 출자처의 선진 기술과 지식을 도코모 서비스에 도입하거나, 신규 사업을 개발하기 위해서이다. 이렇게 개발된 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향상시켜 도코모의 수익 증대로 연결시킨다.
투자는 도코모 자회사인 ‘NTT도코모 벤쳐즈’(NDV, 도쿄도 미나토 구)에서 진행한다. 올해는 전년과 비슷한 수인 10개사 가량에 투자할 계획이다. 1개사 당 투자액은 평균 2~3억엔으로, 전체적으로는 약 20~30억엔으로 보고 있다. 그 중 AI, IoT, 무인 자동차, 가상 현실(VR)/확장 현실(AR)이라는 4개 분야에 중점적으로 배분하여, 우수한 안건을 발굴할 계획이다.
NDV는 1월 말, 미국 캘리포니아 주 실리콘 밸리 지점을 개설했다. 이는 NDV최초의 해외 지점이다. 도코모 북미 현지 법인인 ‘도코모 이노베이션즈’투자 팀에서 사업을 이어받았다.
북미는 AI와 IoT등 선진 기술에 강한 스타트업 회사가 많다. 때문에 2017년도는 실리콘 밸리 지점을 발판으로 해외 투자 중 절반 이상을 북미 기업에 배분할 방침이다. NDV는 그동안 50개사에 투자한 실적이 있지만 이는 일본 기업과 유럽 기업 위주였다.
북미 투자 사례로, 사용자의 체감 품질을 가시화하는 기술을 가진 미국의 넷펄스를 들 수 있다. 해당 기술은 헬스클럽 내의 운동량을 기록하는 도코모의 건강 지원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스마트폰의 범용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NDV는 AI를 비롯한 중점 분야에 선행 투자하여 도코모의 서비스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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