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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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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에서 시작된 스타트업 조이런(JoyRun)이 시드 단계와 시리즈 A 단계에 거쳐 도합 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확보하였다. 조이런은 시드 단계에서 노웨스트 벤처 파트너스(Norwest Venture Partners)로부터 130만 달러를 받았으며 시리즈 A 단계인 현재는 플러드게이트(Floodgate)로부터 850만 달러를 투자 받았다. 이 외에도 비져네어 벤쳐(Visionnaire Ventures), 모라도 벤쳐(Morado Ventures), 크런치펀드(CrunchFund), 트리플포인트 캐피탈(TriplePoint Capital)과 개인 엔젤 투자자들로 조이런의 펀딩에 가담했다.
무인자동차, 로봇, 드론이 아닌 인력 기반 스타트업인 조이런은 복잡한 기술이나 비즈니스 혁신 없이 사업 모델을 구축하였다. 조이런의 앱을 통하여 사람들은 주변의 누가 어디의 식당으로 가고 있는지 검색을 하고 그에게 대리 주문을 부탁할 수 있다. 상대방이 수락 개인 간 배달 거래가 성사된다. 배달원의 임무를 맡은 사용자는 주문자로부터 배달비를 받지 않기로 선택할 수 있다. 배달비를 받지 않는 것으로 선택하더라도, 주문자는 앱 내에서 배달원에게 ‘팁’을 줄 수 있다.
조이런 CEO 마니쉬 라씨는 “앱 사용자는 주문과 배달 서비스를 모두 해야 한다. 그것이 이 앱의 기본 전제”라며 “조이런은 UberPOOL과 비교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고 이용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사면서 주문 받은 수량을 추가적으로 구매하며 자연스럽게 약 10달러를 벌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노웨스트 벤쳐 파트너의 조쉬 골드먼(Josh Goldman)은 “조이런은 사람들의 행동을 변화시키려 하지 않고, 오랫동안 계속되어온 행동을 기반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직장 동료들이나 대학생들이 페이스북 메신저나 벤모(Venmo)를 이용해 지인들에게 식당에서 무언가를 대신 주문해 달라고 부탁하는 방법을 예로 들었다. 특히 조이런은 UC 데이비스나 앨러바마 대학교 캠퍼스에서 파일럿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를 근거로 골드먼을 비롯한 벤처 투자자들은 조이런이 크게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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