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http://www.asiaherald.co.kr/news/21985
|
|
|
육식을 하지 않는 사람도 즐길 수 있고, 고기를 즐겨 먹는 사람도 더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햄버거가 있다. 미국의 ‘임파서블 푸즈(Impossible Foods)’가 실제 고기처럼 지글거리고 식욕을 자극하는 냄새가 나기도 하는 햄버거 패티와 치즈를 식물 원료로 개발해 새로운 햄버거를 선보이고 있다.
임파서블 푸즈는 2015년 밀과 감자의 단백질, 코코넛 오일 및 식물에서 추출한 분자 구조를 이용해 만들어진 ‘블러디 버거’를 개발하였다. 이 소식을 들은 구글에서는 블러디 버거가 레스토랑에 판매되기도 채 이전에 임파서블 푸즈에 200만 달러~300만 달러의 인수를 제안했다. 하지만 임파서블푸즈 CEO인 팻 브라운(Pat Brown)은 “’임파서블 푸즈’의 미션은 건강과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고 육식의 즐거움을 주는 것이다”라며 “이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우리는 그 누구에게도 인수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세계 인구는 2050년 90억 명에 육박하게 되는데 그 때가 되면 증가한 육류 소비를 감당할 자원이 부족해 질 것이다. 축산업은 세계 토지의 분의 1을, 온실 가스 배출량의 약 9%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늘어나는 동물의 사료를 생산하기 위한 식물자원은 부족해지고, 목초지의 사막화 역시 심화될 전망이다.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는 임파서블 푸즈는 식물성 추출물로 고기를 통해 육류를 대체하여 환경파괴라는 대의와 육류 섭취에 따른 부작용(콜레스테롤, 호르몬, 항생제)까지 줄여 건강이라는 개인적 필요까지 충족시켰다.
한편, 임파서블 푸즈는 2015년 10월 빌게이츠(마이크로 소프트 창업자), 호라이즌스 벤처스, 구글 벤처스, 코슬라 벤처스 등에서 7,500만 달러(약 8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후 2016년에는 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 대표, UBS, 바이킹 글로벌 인베스터스 등으로부터 1억 80만 달러(약 1,200억원)을 추가로 투자를 받기도 하였다. |
||||
|
 |
|
|||||||||||||||
|
Copyright©2016 아시아헤럴드. All rights reserved. 제호 : 아시아헤럴드 | 발행인 : 신진오 | 편집인 박현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현정 정기간행물등록번호: 서울아01036 | 등록일자 : 2009.11.25 | 설립일자 : 2017.05.10 06124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110길 34 | Tel: 02-2690-1550 | Fax: 02-6918-6560 아시아헤럴드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