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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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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클린 테크(clean-tech) 스타트업 오비털 시스템즈(Orbital Systems)가 시리즈 B 펀딩으로 15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설립자 겸 CEO 메르다드 마쥬비(Mehrdad Mahdjoubi)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와 협력해 새로운 물 정화 기술 ‘OAS’를 개발했다. OAS는 샤워를 하는 동안 물과 에너지 사용량을 크게 감소시키고, 샤워 외에도 가정에서 설거지나 세탁 시에 사용되는 물에도 적용될 수 있다.
OAS 기술은 샤워에 사용되는 물이 폐쇄 반복(closed loop, ‘클로즈드 루프’) 상태로 순환되는 시스템이다. 이물질이 섞인 물은 정화 과정을 거치며, 제거되지 않는 물은 하수로 보내진다. OAS로 15분 샤워를 했을 때 사용된 물은 5L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기존 샤워 방식에서 15분 간 사용되는 150L에 비했을 때 3%를 웃도는 수준이다. 정화 과정을 거친 물은 온기를 유지한 채로 재사용되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에도 도움이 된다.
이번 오비털 시스템즈에 투자한 개인투자자에는 스카이프 설립자 니클라스 젠스트룀(Niklas Zennström), H&M의 CEO 칼-요한 페르손(Karl-Johan Persson), 화장품 회사 오리플레임의 설립자 아프 요흐닉(af Jochnick) 오너 일가가 있다. 스테나 벤쳐(Stena Ventures)과 스웨덴 앤젤 투자 기업 닐스 이도프(Nils Idoff)도 오비털 시스템즈에 투자를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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