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http://www.asiaherald.co.kr/news/22055
|
|
|
‘가짜뉴스(fake news)’가 사회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에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는 가짜뉴스 보도를 막기 위한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중이다. 그러나 기사를 작성하는 주체가 사람이기에 알고리즘만으로 가짜뉴스를 완전히 차단하기는 아직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위키백과(Wikipedia) 창립자 지미 웨일스(Jimmy Wales)는 한 걸음 진보한 해결점을 담은 프로젝트를 내놓았다. 24일(미국 현지 기준) 그는 위키트리뷴에 대한 크라우드펀딩 캠페인을 시작하였다. 위키트리뷴은 위키백과를 비롯한 모든 위키 서비스처럼 사람들의 참여와 끊임없는 수정으로 기사를 업데이트한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웨일스에 따르면 전문 언론인과 일반인 기고자들로 이루어진 팀이 구성돼 가짜뉴스를 필터링하고 신뢰할 만한 기사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한다.
웨일스가 언급한 ‘팀’은 수많은 일반인 기고자들이 영상/음성 자료와 인터뷰 원고와 같은 정보를 제공하고 언론인들이 이를 활용해 기사를 작성하는 방식을 얘기한다. 이렇게 생산된 콘텐츠는 무료로 공개하고, 월별 구독을 하는 사회 단체로부터 수익을 내 언론인을 고용하고 소정의 수수료로 이익을 내는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했다. 반면 사이트 내 광고는 절대 게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독 단체는 각각 자신들이 원하는 분야를 고른 후, 이에 대해 기사를 작성할 전문 언론인을 위키트리뷴을 통해 간접 고용한다. 언론인이 작성한 기사는 추후 일반인 참여자들과 수정한다. 이번 첫 크라우드 펀딩은 구독 패키지를 판매해 기자들을 고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웨일스는 “전문 언론인과 일반인들이 서로 같은 위치에서 협업하며 실시간으로 기사를 작성, 수정하는 최초의 매체 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위키트리뷴은 ‘사람들에 의한, 사람들을 위한 뉴스’를 제공한다는 기존의 가치와 더불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 저널리즘이 갖던 한계를 극복하고 전문 언론과의 접목을 꾀하는 것이다.
위키트리뷴 서비스는 최초 영어로 공개될 것이며, 추후 펀딩에 따라 언어를 추가할 계획이다. |
||||
|
 |
|
|||||||||||||||
|
Copyright©2016 아시아헤럴드. All rights reserved. 제호 : 아시아헤럴드 | 발행인 : 신진오 | 편집인 박현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현정 정기간행물등록번호: 서울아01036 | 등록일자 : 2009.11.25 | 설립일자 : 2017.05.10 06124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110길 34 | Tel: 02-2690-1550 | Fax: 02-6918-6560 아시아헤럴드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