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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5/05 박현정 기자

베트남 스타트업 투자 활발
- 대형 투자사의 지분인수, 외국인 투자 많이 이루어져

코트라에 따르면 2016년 베트남 스타트업 시장에서 발생한 지분인수 거래 총액이 역대 최고치인 1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한다. 주요 지분인수 거래로는 Payoo(피투자사)/NTT Data(투자사/일본), VNPT E-pay(피투자사)/UTC Investments(투자사/한국), Tiki(피투자사)/ VNG(투자사/베트남), Zalora VN(피투자사)/ Central Grou(투자사/태국), Batdongsan(피투자사)/ PropertyGuru(투자사/싱가포르)가 있다.

주요 지분인수 중 한국의 투자펀드 UTC Investments는 VNPT E-pay의 747만 주식 중 62.25% 지분을 매입하였는데, 이 거래로 UTC Investments는 2016년 베트남 스타트업 시장의 최대 투자사로 등재되었다.

▲ 거래 규모에 따른 주요 투자자, 사진제공: TOPICA Founder Institute)

2016년에 가장 활발한 스타트업 투자 활동을 보인 투자사는 Cyber Agent(일본)와 Mekong Capital(베트남)로 나타났다. Cyber Agent는 시드 펀딩와 A라운드 투자에 각 2건, 1건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Mekong Capital은 성장단계(growth-stage)에 있는 스타트업 3곳에 총 200만 달러가량을 투자하였다.

한편, 베트남 스타트업의 투자 선두주자 업계는 핀테크로 2016년 한 해 동안 총 9건이 성사되었다. 투자 총액은 1억 2,900만 달러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