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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2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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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 초 미국에서 상장한 기술 기업은 단 하나뿐인 반면 올해는 9개의 기술 기업이 상장하였다. 이 같은 빠른 속도의 공모 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과 올해 각각 IPO를 진행한 시큐어웍스(SecureWorks)와 스냅(Snap)의 성적을 보면 시장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시큐어웍스는 저평가된 상장가격으로 시작했지만 한 해 동안 38%에 가까운 주가 하락을 겪었다. 반면 스냅은 고평가 가격으로 상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상승하고 있다.
올해 상장한 9개 기술 기업은 영문 순서대로 알테릭스(Alteryx), 카바나(Carvana), 클라우데라(Cloudera), 엘레베이트 크레딧(Elevate Credit), 뮬소프트(Mulesoft), 넷슈즈(Netshoes), 옥타(Okta), 스냅(Snap) 그리고 옉스트(Yext)다. 1월에 씨스코(Cisco)가 앱다이너믹스(AppDynamics)의 상장을 며칠 앞두고 인수 계약을 체결하면서 앱다이너믹스는 상장 기업 목록에서 제외되었다.
구글 파이넌스에 따르면 이중 가장 가치가 높은 IPO를 기록한 기업은 200억 스냅이다. 스냅은 29억 달러 공모가치를 지닌 2위인 뮬소프트의 7배인 200억 달러 규모의 IPO를 완료하였다. 클라우데라와 옥타는 각각 23억 달러에 가까운 규모로 3, 4위를 차지하였다.
전체 9개 기업의 IPO 규모 총합은 375억 달러에 달한다. 이중 스냅이 68.8%를 차지하고 뮬소프트는 7.8%에 그친다.
올해 이뤄진 IPO로 미국의 스타트업과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으로 우버, 에어비앤비 DJI 등이 있음)의 현금 유동성은 크게 증가하였다. 이는 나스닥 시장의 전무한 급성장과도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나스닥의 이어지는 주가 상승세가 계속됨에 따라 기술 기업의 IPO 또한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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