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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2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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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제학은 행동경제학에 대한 연구가 한창이지요. 경제학이 원래 심리학, 도덕학에서 유래되었다고들 하지요. 인간의 심리를 알아야 경제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소비, 생산, 판매를 알 수 있고, 금융에서는 불확실성에 대처하는 인간의 심리가 결국 모든 경제지표로 표출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장의 정의는 바로 이런 인간의 경제에서의 심리가 표출되는 곳이라고 말합니다.
유전학 찰스다윈이 말하는 종의 기원에서 유전학의 핵심은 바로 자연도태 설입니다. 자연에 적응하는 종만이 살아남아 자식에게 그 유전자를 전할 수 있고, 해당 종만이 번성한다는 것이지요.
위의 그림은 인간이 진화하는 모습입니다. 학설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뇌의 용량으로 구분합니다. -오스탈레피테쿠스 300만 년 전 동아프리카 지구대인 세렝게티 고원에서 서식한 종족입니다. 뇌의 용량은 약 400cc 였습니다. -호모 에렉투스 180만 년 전 처음으로 인간의 특징을 갖는 종족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뇌의 용량은 약 800cc로 두배가 증가했고, 이때부터 불을 사용했지요. -호모 하이텔베르긴시스 80만 년 전 언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추정되는 종족이지요. 뇌의 용량이 1200cc로 증가했습니다. -오모 2(호모사피엔스,네안데르탈인) 20-40 만년전에 나타났고, 네안데르탈인이 먼저 나타나고 호모사피엔스가 나중에 나타났지요. 뇌의 용량은 1400~1500cc로 현대 인류와 거의 같습니다. 그리고 4만 년 전, 구석기 시대, 1만 년 전 신석기 시대를 거쳐 5천 년 전 메소포타미아에서 처음으로 문명이 발생 되었습니다. 학자마다 이견이 있지만 대체로 위와 같은 것이 정설로 받아 들여집니다.
한편, 300만년→180만년→80만년→20~40만년으로 거의 40만년을 주기로 인간의 뇌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학설이 학계에서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태양계에서 지구의 공전주기, 즉 태양을 도는 궤도가 목성과 토성의 영향으로 40만년에 한번씩 증감을 반복한다고 합니다. 이런 공전궤도의 변화는 지구의 환경을 변화시켜, 동아프리카 지구대는 홍수와 가뭄이 극심하게 번갈아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런 극심한 기후변화를 견뎌낸 종만이 살아남아 자손을 번식시켰고 그렇지 못한 종족은 멸종되었다는 것이지요. 즉, 똑똑한 종만이 살아남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의 뇌가 40만년마다 커지게 되었다는 것이 설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학설로는, 뇌의 부피가 180만 년 이후부터 커지는 속도가 빨라진 이유는 불의 사용 때문이라고 합니다. 불의 사용으로 인간은 음식을 굽거나, 삶아 먹을 수 있게 되었고, 이는 내장의 소화를 쉽게 해주어 체내의 에너지를 뇌로 집중할 수 있게 도와 주었다는 것이지요. 즉, 인간의 뇌가 에너지 소비를 가장 많이 하는 곳인데, 그것을 집중 할 수 있게 해준 것이 불의 사용이었고, 에너지의 효율로 뇌의 발달이 훨씬 빨라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5천 년 이후 오늘날에 이르기 까지 또 한번 급격히 사회가 발달한 이유는 농경에 있습니다. 그전에는 수렵이던, 사냥이던 하루 사냥해서 하루 먹고 살아야 했기에 인간은 매일 바쁘게 살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농경사회가 되면서 인간은 곡물을 저장할 수 있었고, 쉬는 시간과 여가시간이 생기기 시작했지요. 이렇게 먹는 것에 온 시간을 소비하던 인간이 쉬는 시간이 생기자 문학, 예술 등이 발달했고, 처음으로 문자가 생겼으며, 문명이 발달하기 시작했지요. 문자의 탄생으로(메소포타미아의 쇄기문자→이집트의 상형문자→알파벳) 기록과 소통을 할 수 있게 되면서 급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부터 발전의 속도는 급격히 빨라졌습니다. 지구가 탄생한 것은 약 45억 년 전, 처음으로 생명체가 탄생한 것은 5억 년 전, 그리고 공룡이 운석 충돌로 멸망한 것은 6500만 년 전, 포유류의 시대에서 인간다운 인간이 등장한 것은 고작 200만 년 전, 마지막으로 현생 인류가 탄생한 것은 20만 년 전입니다. 우주가 빅뱅으로 탄생한 138억 년에 비하면 정말 짧은 기간입니다. 고고학자들의 발견에 의하면 이 짧은 인간의 역사 속에서 인류의 절반이 인간에 의해 살육 당했다고 합니다. 20만 년 전에는 사냥감을 가지고 경쟁하기 위하여 호모사피엔스가 네안데르탈인을 멸족시켰고, 이후, 농경사회에서는 끊임없는 농토를 확보하기 위하여 전쟁을 일으켰지요. 최근 세계 1,2 차대전에서 사망한 사람은 3,000천 만 명이 넘습니다. 그래서 역사학자, 인류학자, 고고학자들은 인간의 본성은 끊임없는 약탈과 잔인한 경쟁의 연속이고 이것을 경제학에서는 인간의 본성은 탐욕에서부터 출발한다고 정의 합니다. 아담스미스가 빵 가게 주인이 빵을 파는 것은 자비심 때문이 아니라 돈을 벌고자 하는 이기심 때문이라고 이야기했고, 칼 마르크스는 인간의 본성이 탐욕을 멈출 수 없는 것이기에 결국 자본가의 탐욕이 공황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주장 한 것입니다. 인류의 발달사를 보면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요.
경제학에서의 시장 아래의 그림은 인간의 미래를 풍자한 그림입니다. 가끔 미래 공상 과학영화에서 우주인인 머리가 크고 몸집은 작은 형태로 나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하는 그림입니다.
인간이 점점 척추가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지요. 인간의 뇌는 파충류의 뇌(뇌간) /포유류의 뇌(변연계) /인간의 뇌(대뇌피질)로 발달했습니다.
결국 오늘날의 인간은 대뇌피질이 만들었고, 이성적인 판단은 좌뇌가 감정적인 판단은 우뇌가 하여 학문과 예술을 발달시키게 된 원동력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변연계에 포함된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들 하지요. 그래서 심리학 용어인 -휴리스틱(Heruistic)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는 성향과 -바이어스(Bias) :그로 인한 잘못된 결정 도 설명이 되고, 인간이 -파워에지 :경쟁본능(남성) -리딩에지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 (도구) -리스크에지 :위기회피에 대한 본능 (여성) 세가지 본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설명이 됩니다.
경제학에서 말하는 시장이라는 것은 결국 개개인의 심리가 어떠하냐 하는 것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했을 때, 사람들이 어떤 심리로 판단을 하고 행동을 하느냐를,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느냐 하는 말로 표현을 합니다. 주식시장, 채권시장, 환율시장, 원자재시장등은 결국 참여자의 어떤 상황에 대한 심리상태를 말하고 그에 대한 대응 태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시장의 참여자들이 극도의 불안심리를 보여 투매가 일어나는 것을 공황이라고 하고, 참여자들이 묻지마 투자의 휴리스틱과 바이어스의 태도를 보이는 시장을 버블이라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경제학이 결국은 심리학이라고 부르는 것이지요. 맺는 말 경제학의 이상주의는 배려와 공생입니다. 누군가가 돈을 벌면 누군가는 돈을 잃어야 하는 것이 자본주의 구조입니다. 다만 1%가 모두 벌면 99%가 모두 돈을 잃어야 하기에 폭동과 공황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담스미스와 칼마르크스는 경제학을 연구한 이유가 모두가 잘사는 국가를 만드는데 그 목표가 있었습니다. 지금의 우리나라 경제도 1:99 의 구조로 가고 있는 듯 해서 우려 스럽습니다. 기업은 임금을 높이고 근로자는 그것으로 소비를 일으켜 다시 기업이 투자할 여력을 가지게 해야합니다. 혼자만의 이기심과 탐욕으로 대박을 꿈꾸며 부동산에 투기하는 것은 경제학의 이상인 배려와 공생과는 먼 파멸로 가는 길입니다.
에디터 : 여의도 김박사 우리나라 4대 일간지의 경제과학부 기자, 외국계 부동산 헤지펀드 근무를 거쳐 현재는 외국계 회계법인에 근무 중이며 블로그(Blog.naver.com/daniel907)를 통해 골프 및 경제 관련 글을 게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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