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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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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한한령이 다소 누그러지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중국 음원 사이트에 k-pop차트가 재등장했고 한국 제작 프로그램에 대한 방송 편성이 확정되기도 했다네요. 오늘은 중국에 대한 가벼운 상식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중국은 왜 시간대가 동일할까? 왜 중국 전 지역은 한국과 1시간 차이가 나는 것일까요? 나라의 면적을 기준으로 현재의 시차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위와 같이 많은 시간대가 존재해야 합니다. 북경을 기준으로 시간대가 통일된 이유는 우선 인구밀도의 영향이 큽니다.
거의 UCT-8 지역에 모든 인구가 밀집해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은 인구가 많은 지역인 북경을 중심으로 통일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중국은 워낙 넓은 지역이지요. 때문에 신장에 사는 사람들의 출근시간 역시 북경의 9시이다 보니 새벽에 출근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중국의 영어명은 왜 CHINA일까? 제가 개인적으로 알고 있기로는 중국을 첫번째로 통일한 진나라의 이름을 따라서 CHINA라고 한 것이라는 학설입니다. 하지만 원래 중국은 CHINA라고 불리우지 않았습니다. 기원전 1 세기 유럽사람들에게 중국은 Serica라고 불리웠습니다. 그 뜻은 ‘비단을 생산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진나라를 뜻하는 Thinae라고 불리웠다고 하지요. 그로부터 1000년 후에는 Khitan으로 마르코폴로가 서양에 소개했다고 하지요. 이는 요나라를 세워 중국 북부지역을 통치한 거란족에서 가져 온 이름이라고 하지요. 이후에는 Cathay라고 불리웠다고 합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홍콩 국적 항공인 캐세이 퍼시픽이 여기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캐세이 항공으로 명명한 이유는 상해나 광둥성 등은 Cathay라는 중국의 오랜 명칭을 사용하는 곳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상하이에서는 지금도 캐세이 호텔, 캐세이 대극장 등 복고적인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캐세이라는 명칭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Seres à Thinae à Kithan à Cathay에서 지금의 China가 된 것은 이탈리아 선교사 마테로 리치가 중국 견문록을 기록할 당시 태국, 인도 등에서 중국을 진나(China)라고 불른 것이 포르투갈 인들을 통해 유럽에 전해지면서 China로 유럽에 정식으로 소개되었다고 합니다.
중국의 명문대학생들 중국은 한국의 서울대가 이과 문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이과는 칭화대, 문과는 북경대이지요. 칭화대는 후진타오, 시진핑 주석 등 많은 중국의 지도부가 졸업을 한 대학으로 현재는 북경대보다 훨씬 높은 위치에 있습니다. 제 딸도 칭화대 출신입니다. 제가 고 3때 전략적으로 학교를 진학시켰지요. 칭화대 입시때에는 전국에서 부모들이 상경하고 경쟁률이 치열하다 보니 많은 부모들을 위해 운동장에 텐트를 지원하기도 합니다.
칭화대와 북경대의 진학, 취업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러면 졸업생들은 주로 취직을 어디로 할까요?
저희 딸은 국유기업에 있으니 35.6%에 해당하겠군요. 가장 많이 취업하는 기업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분야는 다음과 같습니다.
역시 금융분야가 강세이군요.
그리고 일하고 싶은 지역은 역시 북경입니다. 창업을 하는 학생을 다른 대학보다 훨씬 적습니다. 칭화대가 전체 졸업생의 약 1%가 창업을 하고, 북경대는 전체졸업생의 0.6%가 창업을 한다고 합니다. 머리가 좋을수록, 고학력 일수록 리스크 회피 기질은 어느 나라나 비슷한 듯 합니다.
에디터 : 여의도 김박사 우리나라 4대 일간지의 경제과학부 기자, 외국계 부동산 헤지펀드 근무를 거쳐 현재는 외국계 회계법인에 근무 중이며 블로그(Blog.naver.com/daniel907)를 통해 골프 및 경제 관련 글을 게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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