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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6/14 송효진 기자

부동산 입주, 계약 전 전문가 동행 점검 서비스 홈핀 등장
– 안전하고 합리적인 부동산 매매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부동산을 매매할 때, 점검 전문가가 주거 공간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점검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홈핀’은 점검 전문가와 매수인을 연결해 주는 서비스로, 부동산 매물을 보러갈 때 서비스파트너인 홈핀매니저가 동행하여 점검을 진행한다. 주거 공간의 상태를 제대로 점검하여 합리적인 부동산 매매의 기준점을 제시하는 것이 가능해진 셈이다.

▲ 주택 점검 중인 홈핀매니저(출처 : 비주얼랩)

현재 대한민국 전체 주택의 약 43.7%(국토교통부 통계, 2015 기준)가 노후주택이며 그 증가율 또한 가파르다. 노후주택에 존재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지 못하고 매수를 결정한다면 추후 큰 손해를 떠안아야 할 수도 있다. 신축 공동주택 역시 하자 문제를 피하기는 힘들다.

미국, 캐나다 등 일부 선진국에서는 이미 홈 인스펙션(Home Inspection) 서비스가 존재한다. 홈 인스펙션은 여러 문제사항을 계약전에 발견하고 예측할 수 있어서 부동산 매매시 매우 중요하다. 또한, 점검을 진행하여 발견된 하자의 보수 비용을 매도인과 조율할 수 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거래를 할 수 있다.

홈핀은 약 2년여간의 준비과정을 통해서 우리나라 주거 실정에 맞는 점검 프로세스를 확립했다. 내부적으로 검증된 점검 전문가는 200여 가지의 체크리스트와 전문 진단 장비를 활용하여 누수, 습기, 단열, 전기 장치, 공기질 측정까지 정확하게 점검한다. 점검한 내용에 대해서는 공간 유형별로 나누어 공기질 상태, 문제점 등을 분석한 리포트로 제공하고 있다.

▲ 화상카메라를 통한 점검 화면, 좌측부터 단열 시공 불량, 누수 문제(출처 : 비주얼랩)

비주얼랩 조장환 대표는 “점검 서비스를 받은 고객이 ‘눈에 띄지 않는 문제점을 속속들이 알려주어 안심하고 부동산 계약을 할 수 있었다’는 반응을 접한뒤 사업화에 확신을 갖게 되었다”며 "홈핀매니저라고 명칭된 점검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중이다"고 말했다. 이는 해외의 홈 인스펙터처럼 우리나라에 적합한 점검 전문 직종을 신설하는 것이다.

또 조대표는 "홈핀은 현재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을 대상으로 주거 점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고 추후 서비스 지역 확대와 시장에 맞는 여러 후속 상품군도 출시할 예정이다"라며 "모든 입주 예정자께서 홈핀을 통해 안전하고 합리적인 부동산 매매를 하고, 새롭게 정착할 공간에서 행복하고 편안하게 살아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홈핀은 현재 신축 아파트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본 프로모션을 활용한다면 신축 아파트 입주 전 하자 보수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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