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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6/19  이선화 기자
라이이펀과 쥬씨로 본 중국의 신소매 시장
- 가성비 좋은 상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쥬씨'와 '라이이펀'이 주목 받아
- 온라인 보다는 오프라인만을 선호하는 소비자들도 증가하는 추세

20년전, 마윈(알리바바 그룹 회장)이 ‘전자상거래’의 개념을 내놓았을 때 중국 국민들은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다. 그로부터 20년이 흐른 지금, 마윈이 ‘신소매’라는 신개념을 내놓자 전통적 유통산업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고, 마윈은 3,600여곳의 마트를 인수했다고 알려져 있다. 신소매라는 소비 트랜드가 시장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까?

 

▲ 신소매시대를 이끌어가는 식품 유통 업체인 쥬시(좌)와 라이이펀(우) (출처 : news.163.com)
 

 

미래의 ‘신소매’의 승자 라이이펀과()과 쥬씨(JUICY)

‘신소매’란 온라인과 오프라인 통합형 마켓을 의미한다. 간식 체인점으로 대표되는 라이이펀(来伊份)과 음료 체인점 쥬씨(JUICY)를 예로 들어보자. 최근 라이이펀은 오프라인에서, JUICY는 온라인에서 눈에 띄는 질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라이이펀과 JUICY는 각 회사의 단점을 보완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자원을 십분 활용해 상품과 함께 자국의 문화도 적극 홍보하는 등의 전략으로 빠르게 소비층을 확보했다.

 

신소매 시대’ 라이이펀과 쥬씨에게 다가온 기회와 도전

소비력 증가와 함께 중국 국민들은 상품과 서비스에 있어 다양한 경험을 하기를 원했고, 이는 신소매 시대로 이어졌다. 그렇다면, 신소매 시대에 창업자에게 던져진 과제는 무엇일까?

 

첫번째로, 상품의 질적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 마윈은 3,600여곳의 마트를 인수해 최초 온라인 인수합병 사례를 만들었지만 소비자에게 품질을 인정 받지 못하면서 니즈를 충족시키지는 못했다. 반면, 쥬씨는 질 좋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여 많은 소비층을 확보 했다. 둘째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자원을 적절히 배분해야 한다. 온라인에서 봤던 상품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체험해보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온라인에서 느꼈던 상품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지속적인 소비층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다. 마지막으로, 급변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맞출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현재, 중국 오프라인 매장은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반면 온라인 상품에 대한 불만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온라인으로 제품 정보를 확인 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는 ‘역쇼푸밍(showrooming)’이 확산 되고 있으며, 온라인 보다는 오프라인만을 선호하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신소매’시대에 오프라인매장에서 값싸고 질 좋은 상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라이이펀과 쥬씨가 주목 받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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