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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6/29 이선화 기자

5G 시대가 아시아 시장 가져올 변화
- 5G 상용화, 모든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가져올 것

지난 12일, 북경에서 '2017년 IMT-2020（5G）포럼'이 열렸다. 이 포럼은 5G 표준, 시연 결과, 5G의 발전과 5G 출현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함께 나누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중국의 5G 분야에 대한 놀라운 발전 성과가 여론의 주목을 받았다.

▲ 5G 상용화 선도할 아시아 시장 (출처 : 新浪新闻)

인텔의 5G 기술 사업부 담당자 롭 토폴은 5G의 상용화가 광활한 아시아 시장에 전례 없는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한국과 중국 일본이 아시아의 5G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상대적으로 인구 밀도가 높은 아시아 국가는 5G 상용화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인텔은 세계 시장에서 5G 상용화는 아시아 국가의 경제〮사회에 다음과 같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첫째, 무인 자동차를 통해 탄소 배출이 줄어들 것이다. 5G 기술은 무인 자동차의 안전과 효율을 높이고, V2X(V2V: Vehicle to Vehicle, 차량과 차량 사이의 무선 통신) 기술력을 향상시키며, 효율적으로 교통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인텔은 “전기 자동차와 공유 무인 자동차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탄소 배출량을 줄여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사회적 이익을 안겨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2013년까지 무인 자동차가 전체 자동차 시장 판매량의 10%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앞으로 도로 위에 자동차가 줄어들면서 대기 환경도 나아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둘째, 스마트 도시를 통해 국민 생활의 질이 향상할 것이다. 도시는 전 세계 에너지의 2/3을 비롯한 많은 자원을 소비하는 곳이다. 5G 기술이 상용화되어 사물 인터넷 연결을 통해 스마트 도시를 실현하면 환경보호(고효율, 깨끗한 공기와 물)와 사회적 효율(무인 자동차, 구조적 안정성) 의식 제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스마트 도시의 잠재력을 인식한 많은 국가들의 정책적 지지로, 아시아에서 스마트 도시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셋째, 세계에서 가장 큰 이동통신 시장이 되기 위해 각 국가는 집중 투자할 것이다. 중국은 사용자가 13억 명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이동통신 시장이다. 4G 기술과 5G 기술을 비교했을 때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는 사실상 거의 차이가 없지만 5G 서비스 즉, 밀리미터웨이브(Millimeter Wave, 건물 벽 투과율이 낮은 주파수대역)를 사용한다면, 사용자에게 더 많은 용량과 한층 업그레이드 된 AR 서비스 제공할 수 있으며, 10 Gbps 속도로 무인 자동차에 데이터를 제공하면서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렇듯 5G 시대는 사업자들에게 많은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다.

5G 시대는 분명 4G 시대와는 다른 새로운 세계다. 5G 발전은 통신 산업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에 걸쳐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하는 동시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다. 아시아 각국은 5G가 가진 가치를 의식하고 있으며,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 통신 회사들은 앞다퉈 5G 세계 첫 상용화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인텔의 고위 관리자는 “인텔은 아시아의 5G 생태계 시스템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5G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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