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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9/27 한나 기자

멕시코는 지금 핀테크 열풍
– 10년 이내 멕시코 금융 시장의 30%가 핀테크 활용 서비스일 것

멕시코 멕시코시티 무역관은 멕시코 내 핀테크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되어 전 세계 7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핀테크는 ‘Finance Technology’의 줄임말로 홈페이지, SNS, 휴대폰 애플리케이션 등 온라인 정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금융 기술이다. 핀테크가 출범하면서 온라인을 통해 효율적으로 금융 거래를 하는 고객들이 늘어났고, 오프라인을 이용한 전통적인 방식에 비해 중간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많은 고객들이 만족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핀테크 사용률이 확대되고 있으며, 2017년 기준 핀테크는 전 세계적으로 8700억 달러(한화 약 985조 2,750억 원)의 규모를 보였다. 그중 가장 성장한 도입률을 보인 국가는 멕시코, 브라질, 인도, 남아프리카 및 중국으로 신흥 시장의 평균 국가 내 도입률이 무려 46%에 달한다. 특히 멕시코에는 온라인 뱅킹을 활용한 은행 거래율이 2015년 한해 동안만 38%에서 43%증가하였으며, 핀테크 전문 조사 기관 발간 보고서인 ‘FINOVISTA 2016’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 158개의 핀테크 관련 스타트업이 창업했다. 멕시코 통계청은 이와 같은 추세라면 앞으로 10년 이내에는 멕시코 금융 시장의 30%가 핀테크를 활용한 서비스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멕시코 핀테크 시장 분석 보고서 (출처: FINOVISTA 2016)

아직 멕시코 정부에서 관련 규제 사항과 법이 제정되어 있지 않아, 시장 진출에 대한 위험 요소가 여전히 남아 있지만 빠른 시일 내 안정적인 핀테크 금융망 확충을 위한 법률이 제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멕시코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은 핀테크 시장 동향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핀테크를 활용한 진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