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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2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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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는 튤립과 풍차만큼 유명한 것이 있다. 네덜란드 대부분의 지역에 존재하는 운하가 바로 그것이다. 운하 위에 보트하우스가 떠있는 모습 역시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 중 하나다.
때문에 독특하게도 네덜란드에는 보트 항해를 꿈꾸는 사람들과 오랫동안 항구에만 정박되어 있는 보트 둘 다 충족시켜주는 보트 공유 플랫폼 ‘바르코(Barqo)’가 있다. 보트 소유주에게는 유지비나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만들어 주고, 사용자에게는 항해라는 경험을 실현하게 도와준다.
‘안전과 보안’, ‘수준 높은 경험’, ‘투명한 시스템’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바르코는 2014년 네덜란드 청년 4명이 사업을 착수하고 개발을 시작했다. 그들은 전 세계 보트 소유주들과 임대에 관심 있는 사용자들을 타겟으로 사업을 시작하였고, 시작과 동시에 유럽 전역에서 선풍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바르코의 창업가 Floris van Hoogenhuyz는 “보트를 소유하기 위한 부담이 크고, 소유자의 경우 보트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 기간이 장기간이라는 점, 그리고 현대인들이 점차 자신들의 취미를 공유하고 여행경험의 수준을 올리는 데 관심이 많아졌다는 점이 잘 맞물렸다.”고 언급했다.
바르코의 이용절차는 간단하다. 소유주는 온라인 사이트에 간단한 신상정보와 자신의 보트를 등록하고, 보트 사진 및 상태 정보를 입력한 후, 소유하고 있는 보험 내역을 작성하면 된다. 사용자 역시 개인 정보를 등록하고, 자신이 원하는 보트를 찾은 뒤, 렌탈을 확정하고 일정에 맞춰 보트를 빌리면 된다.
2015년에 바르코의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 이래로, 현재 8,000여 개의 보트가 등록되었으며, 약 6,000여 명의 상시 사용자를 기록하고 있다. 2015년과 비교했을 때, 2016년 바르코는 약 3배 가량 성장했으며, 현재는 네덜란드 이외에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그리스, 터키 지역으로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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