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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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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밸리를 버텨낸 이순신 장군의 용맹에 감동하여 뒤로 후퇴해 있던 배들이 진격하여 전투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다른 배들이 일본 수군의 배들과 맞닥뜨려 전투를 하고 있는 틈을 타서 이순신 장군의 배는 잠시 뒤로 빠졌다가 조선 수군의 배와 뒤엉켜있는 일본 수군의 배에 함포사격을 하여 적장 구루시마의 군함을 침몰시켰다.
이순신 장군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적장을 찾아내어 끌어올린 후, 목을 베어 배 위에 메달게 함으로써 일본 수군에게 적장이 죽었다는 것을 홍보했다. 이는 핵심을 찾아내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전술에 해당된다.
숫적으로 열세인 전투는 시간이 흐를수록 불리하다. 빠른 시간 내에 전투를 마무리 하지 않으면, 전력의 차이로 힘이 빠져 역습을 당하게 된다. 이순신 장군은 이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핵심 지휘관을 포획하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포착하여 적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전술을 사용한 것이다.
최근 대한민국 대기업들의 화두는 ‘핵심역량 집중’ 이다. 한화그룹은 2014년도에 삼성그룹 산하 4개 계열사를 전격 인수했다. 그룹의 비핵심사업을 정리하고, 핵심사업인 태양광, 석유화학, 소재사업 중심으로 그룹의 구조를 개편하기 위해서다.
삼성그룹 역시, 한화그룹과의 빅딜을 통해 석유화학, 방위산업 등의 비핵심사업을 들어내고,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하는 IT사업과 삼성생명을 중심으로 하는 금융사업으로 구조를 단순화 시킬 예정이다.
삼성그룹과 한화그룹의 사례처럼, 이순신 장군의 기업가정신은 핵심을 공략함으로써 불필요한 전투시간을 줄이고, 적의 사기를 떨어뜨려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초석으로 삼았던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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