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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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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바이오‧의료 창업지원 정책의 핵심 거점이 될 ‘서울바이오허브’가 개관했다. 서울시는 산업지원동 개관을 시작으로 오는 2023년까지 총 4개 동을 순차적으로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바이오허브’가 위치한 동북권 일대는 대학·병원·연구기관이 집약되어 있는 곳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서울바이오허브’를 서울 전역의 바이오창업 인프라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이자, 스타트업의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구심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체 4개 동 중 이날 첫 번째로 개관한 ‘산업지원동’은 △지하 1층 콘퍼런스홀 △1층 통합 상담존·창업카페 △2층 세미나실 △3층 협력사무실 △4층 기업 입주공간으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3~4층에는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 협력사가 입주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산업의 특성상 매출 발생까지 10년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창업기업이 성장 단계서 직면하는 ‘죽음의 계곡(창업 후 3~5년 내 도산)’ 없이 성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연중 콘퍼런스홀·세미나실·창업카페에서는 정보교류의 장인 허브디너토크, 창업 및 연구개발을 공유하는 바이오텍콘서트, 투자유치를 위한 데모데이 등 다양한 창업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개관을 앞둔 시설로는 인큐베이팅을 위한 ‘연구 실험동’과 청년·지역주민을 위한 열린 공간인 ‘지역 열린동’ 그리고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협력동’이 있다.
서울시는 개관과 동시에 홍릉 일대를 바이오·의료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서울 바이오·의료 산업 육성계획’도 발표했다.
△인프라구축 △전주기적 지원체계 조성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3대 분야 10대 핵심과제와 함께 2023년까지 공공·민간분야를 통틀어 바이오 스타트업 입주 공간 500개소를 조성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총 1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현미경·세포 배양기 등 99종의 공용 연구 장비를 2021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400억 원 규모의 서울바이오펀드를 조성하고, 오송·대구·원주 등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예비·초기창업자,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경쟁력 있는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해외 바이오 클러스터 액셀러레이터를 유치하고 서울 바이오·의료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킹도 확대한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바이오허브는 바이오 분야 예비창업자부터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앵커 시설이자 컨트롤타워”라며 “서울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바이오산업의 발전이 확산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지역 클러스터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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