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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2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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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사회는 다음과 같이 발전했습니다. 수렵사회 → 농경사회 → 봉건사회 → 근대사회
이렇게 시대가 발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자본과 기술이지요. 자본과 기술의 합작으로 산업혁명, 전기혁명, 컴퓨터혁명, 그리고 인터넷혁명이 일어 났습니다.
화폐와 자본주의 물물교환시대에서 화폐가 발생한 이유는 편리함 때문이지요. 무겁고 오래되어도 상하지 않는 교환의 수단이 필요해서 자연적으로 발생할 것입니다.
화폐는 가치의 ‘보존, 척도, 교환’이라는 역할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교환이라는 역할로 생겨나서, 점점, 보존의 기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산업혁명이 시작되고나서 처음으로 노동력이 가치를 지니게 되었고, 노동력의 가치를 화폐의 가치로 지급받는 임금이 중요시 되었습니다. 반대로 자본가는 자본을 통하여 공장을 소우하고 생산을 통해 자본증식을 화폐의 가치로 환산하여 생각하기 시작하였지요.
이전에는 소작농이 소작을 하여 일정부분의 수확물을 배분 받는 소극적인 형태의 노동력에서 이제는 노동력을 이용하여 생산으로 확대되는 노동력의 가치가 변화되었습니다.
이렇게 노동력의 가치가 탄생하고, 한편으로는 자본은 보존이라는 역할이 커지면서 증권화라는 단계를 거치게 되었습니다.
“증권”이라는 것은 자본을 만든 자산을 증권이라는 “권리”로 바꾸어서 사고파는 형태이지요. 사실은 자본주의에서의 화폐의 원조는 금고에 보관중인 금의 권리를 사고파는 것에서 유례 했으니 사실은 증권인 셈입니다.
따라서 자본주의는 ① 노동자는 노동력을 제공하고 가치를 화폐로 받고 ② 자본가는 공장을 소유하고 생산을 하여 자본을 화폐의 가치로 인정받고 ③ 생산된 물건을 다시 노동자는 화폐로 소비하여 유통되는 일련의 순환 과정입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화폐가 자기증식을 하여 현재의 금융자본주의가 된 것이지요. 즉,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게 되어서 단순히 교환 목적이던 화폐가 자기증식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로저 랭그릭의 이론에 따르면 자본주의에 서통화팽창과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 데에는 당위성이 있습니다. ① 외딴 섬에 돈을 찍어내는 중앙은행과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② 중앙은행에서 100원을 찍어내서 A라는 장사를 하는 사람에게 빌려주고 1년후에 5%의 이자를 받기로 했습니다. ③ 그런데 1년후가 되어도 섬에 있는 돈은 100원뿐이라 A는 이자를 갚을 수 가 없습니다. ④ 결국 중앙은행은 5원을 더 찍어내서 B라는 사람에게 대출을 해주었고, A는 B에게 물건을 팔아 총 105원을 은행에 갚을 수 있었습니다. ⑤ 그러면 B는 은행에 갚을 돈과 이자가 없는 것이 됩니다. ⑥ 그래서 중앙은행에서는 다시 돈을 찍어내고 C에게 대출을 해주고 B는 이것을 다시 C에게 물건을 팔아 원금과 이자를 갚게 됩니다. ⑦ 즉, 이자를 갚게 하기 위해 끊임없이 돈을 찍어내야 하고, 결국 누군가는 이자를 갚지 못해 파산하는 상태가 되지요.
이것이 금융자본주의 논리입니다.
정보의 가치 예전에는 자산이라는 것은 눈에 보이는 숫자로 표현하여 화폐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 만을 의미했지요. 회사의 재무재표도 이래서 탄생했습니다.
2013년 구글은 매출 50조원에 이익 10조원을 기록한 회사인데 시가총액은 400조원이었습니다.
어떻게 재무재표와 상관없는 시가총액이 발생할 수 있었던 걸까요.
그것은 바로 구글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가치로 환산한 것이지요. 구글이 가지고 있는 수많은 유저와 그들의 데이터를 가치로 환산하면 400조원으로 평가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는 어느 순간 이미 정보를 가치로 판단하는 시대에 도달했지요. 페이스북, 구글 모두 이렇게 정보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수많은 유저로 인해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입니다.
미래의 가치 “공익성” 테크놀로지가 발전하는 과정을 보면 초기에는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후에는 사람들을 편리하게 해주는 방향으로 발전했지요. ① 기차, 전기, 자동차, 컴퓨터 등이 발전하면서 대량생산과 운송이 가능해졌고, ② 이제는 가성비, 맞춤서비스 등 결국 사람들의 편리성을 위해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정보가 과다하고 오픈 된 시대입니다. 기업이 소비자를 속이고 질 낮은 상품을 팔 수 없는 시대가 된 것이지요. 쉽게 돈을 벌려고 시작하는 가치가 낮은 사업은 즉시 과도한 경쟁으로 내몰려 수익성이 악화되는 사업으로 전락하는 시대입니다.
때문에 스타트업을 하는 모든 사람들이 어떤 사업을 준비할까 생각하기전에 반드시 생각해야 하는 것이 내가 시작하려는 아이템과 사업이 과연 모든 사람들에게 편리함과 이로움을 줄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저는 주장합니다.
바로 ‘공익성’을 중요한 가치로 염두하여야 한다는 것 입니다. 에어비앤비, 우버 등등 이 모든 사업은 바로 대중들에게 편리함과 이익을 공유하고자 하는 데서 출발한 사업이지요.
편리하기 때문에 대중이 사용하고, 이익을 공유하게 되면서 대중의 호감이 높아져 더 많은 사용자가 몰리게 되지요. 이제는 이렇게 어떤 사업이 성공할 것이냐의 척도는 그 사업이 대중에게 어떠한 편리함과 이익을 공유하는냐에 그 성패가 달린 듯 합니다.
많은 스타트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공익성’, 편리함과 이익의 공유라는 개념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에디터 : 여의도 김박사 우리나라 4대 일간지의 경제과학부 기자, 외국계 부동산 헤지펀드 근무를 거쳐 현재는 외국계 회계법인에 근무 중이며 블로그(Blog.naver.com/daniel907)를 통해 골프 및 경제 관련 글을 게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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