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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2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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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 비프로애널리틱스(Bepro Analytics)를 서비스 하는 ‘비프로일레븐(Bepro11)’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프로 축구 구단 레알마드리드(Real Madrid)의 유소년 축구 코칭 프로그램인 ‘레알마드리드 파운데이션 클리닉(Real Madrid Foundation Clinic)’과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비프로 애널리틱스’는 국내 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모든 스포츠인을 위해 영상을 분석해 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2018년 3월부터는 유럽 전 지역의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클리닉에 전면 도입되어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유소년들의 영상도 분석하게 되었다.
2016년 4월에 기획돼 그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시작된 비프로 애널리틱스는 자체 개량한 9m 고각도 촬영 장비로 촬영된 경기 영상을 분석해 관련 데이터를 산출해주는 플랫폼이다. 인기 축구게임인 위닝 일레븐, 풋볼매니저처럼 팀과 선수들의 경기 내용을 관리할 수 있으며, 패스, 슈팅 득점 등 상황별로 편집된 영상도 제공하여 아마추어 축구인 사이에서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K리그 주니어 대회와 대한축구협회 주관 K3리그 등 분석 서비스에 도입되어 기술을 인정받았으며, 독일 분데스리가 상파울리를 포함한 4~8부 리그 팀에서도 현재 비프로 애널리틱스를 사용하고 있다.
한편 비프로일레븐은 현재 독일 함부르크에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달 알토스벤처스로부터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한국의 영상 분석 기술로 세계 축구의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축구 팬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소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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