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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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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으로 만든 햄버거는 무슨 맛이 날까? 애초에 소고기나 돼지고기가 아닌 곤충으로 햄버거를 만든다는 것도 이해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최근 스위스의 슈퍼마켓 ‘Cooper’에서 곤충 햄버거를 출시되어 화제다.
현재 식용 곤충은 뛰어난 영양소와 생산의 효율성 때문에 미래식량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세계 곤충 사업의 시장규모는 2020년 약 4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들은 이미 곤충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지정해 정책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현재 미국 마트에 가면 일반인들도 곤충 식품을 손쉽게 살수 있다.
스위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 곤충 햄버거는 바로 식용곤충 푸드 전문기업 ‘에센토(Essento)’에서 출시된 패티를 사용하여 만들었다. 에센토의 햄버거 패티는 귀뚜라미와 애벌레 등 실제 곤충을 주재료로 가공해 만든다. 고기와 비슷한 맛을 내기 위해 쌀, 당근, 샐러리, 파, 양파 등 다양한 야채들을 함께 섞어서 만든다.
에센토의 공동창업자 ‘Christian Bartsh’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곤충으로 만든 음식은 여러가지 장점이 많다. 맛과 영양을 모두 제공할 뿐만 아니라 낙농업을 줄여 지구 환경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곤충을 소고기나 돼지고기보다 단백질 함유량이 높아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대체할 수 있는 단백질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전 세계가 곤충 식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을 보아 조만간 우리나라에서도 곤충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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