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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1/23  김현지 기자
무술년, 대한민국을 이끌 키워드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 2018년 대한민국 경제와 사회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 것으로 예상돼

2017년 12월 21일부터 2018년 1월 1일까지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 미혼남녀 총 340명(남 168명, 여 172명)을 대상으로 ‘2018 새해맞이’란 주제의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올해에 가장 이루고 싶은 새해 목표는 바로 ‘취업’으로 나타났다. 취업 준비생들에게 직장 선택의 기준을 물어보았을 때, 대다수가 꼽은 것은 바로 ‘워라밸’이다.

 

워라밸은 2016년에 등장한 신조어로 ‘Work and Life Balance’의 준말이다. 개인 여가를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워라밸은 아주 중요한 직장 선택의 기준이 되었고, 이를 열망하는 직장인들도 늘어나게 되었다. 업무 외의 소통, 주말 및 휴가 등 자신을 위한 삶이 중요한 직장인들에게 워라밸은 곧 ‘저녁이 있는 삶’을 의미하기도 한다.

 

▲ ‘저녁이 있는 삶’을 의미하는 워라밸 (출처: pixabay)
 

 

취업포털 ‘사람인’에서 구직자 400명을 대상으로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의 연봉과 야근 조건’을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인 65.5%가 ‘연봉 중간, 야근 적은 기업’을 선택했고, ‘연봉 낮음, 야근 없는 기업’(22.8%)이 뒤를 이었다. 반면 ‘연봉 높음, 야근 잦은 기업(주말 근무 포함)’을 선택한 비율은 11.8%에 그쳤다.

 

2015년 기준, OECD 국가별 연간 근로 시간을 조사한 결과 2위를 차지한 대한민국에서 휴식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큰지를 워라밸이라는 단어의 탄생이 방증하는 듯하다. 21세기 사람들은 더 이상 일을 통해서만 자신의 삶을 정의하지는 않는다. 전문가들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직업에 대한 개인 희생이 여전히 우위에 있지만, 구식 노동 문화를 바꾸는 것이 기업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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