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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2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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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요 산업 리서치 기관인 IBIS World의 Women’s, Girls’ and Infants’ Apparel Manufacturing 보고서(2016년 12월 발간)에 따르면 미국의 플러스사이즈 여성 의류 소매 판매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6년 기준 97억 4310만 달러(한화 약 10조 4,105억 235만 원) 규모로 전년 대비 1.1% 성장하였다.
플러스사이즈 여성 의류 소매업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연간 0.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1년에는 101억 4950만 달러(한화 약 10조 8,447억 4,075만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주요 성장 원인으로는 미국의 비만 여성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 등 인건비가 낮은 아시아 국가에서 주로 아웃소싱되는 플러스사이즈 여성 의류는 중국산 수입이 가장 많으며 2016년 기준 약 3억 7000만 달러(한화 약 3,953억 4,500만 원) 이상의 스포츠 의류 역시 중국에서 수입되며, 중국산 의류는 미국의 수입시장에서 48.8%를 차지, 전년 대비 5.81% 증가하였다.
미국의 유명 의류 브랜드의 바이어들은 한국 섬유는 품질에서 중국 등 타 아시아 국가가 아직 따라가지 못하는 섬세함이 있다고 평가하며 품질이 월등하고 좋은 디자인이 많다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이나 베트남에 비해 인건비가 월등히 높아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타 아시아 국가 제품들과 경쟁하기보다는 고가의 고품질 의류인 유럽산 제품과의 경쟁력 향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의 의류제품의 온라인 매출 비중은 지난 2010년 기준 10%에 달했으나 2016년 기준 15%로 성장했으며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미국의 대표적인 오프라인 유아 브랜드인 Gymboree가 파산신청을 했으며 사업 부진에 의한 재정 악화로 미국 및 전 세계의 450개 매장을 정리한다고 발표하였다.
2017년에만 미국의 주요 의류 브랜드들인 BeBe, BCBG, American Apparel 등이 잇달아 파산을 신청했으며 전문가들은 이들 브랜드들이 그동안 온라인 판매를 등한시하고 오프라인 판매 전략만을 강조해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하였다. 온라인 판매 증가로 인해 미국의 유통과 소매시장이 지각변동을 겪고 있으며 온라인 판매 강자들이 새로운 소매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이 한국산 의류를 직접 구입할 수 있는 맞춤 유통망 개발도 한국산 제품의 미국 시장진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려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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