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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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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7년에 발명된 자전거는 체인이 없었으며, 운전자가 걷거나 달리듯이 발로 땅바닥을 밀어서 움직였다. 그때의 자전거 프레임은 나무로 만들어졌다.
2017년, 시간을 되돌려 목재를 핵심 소재로 한 자전거를 제조하는 업체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 회사들은 부분적으로 또는 전체적으로 화산재, 오크, 호두 나무와 같은 재료를 사용한다.
나무 자전거 제조 스타트업 중 하나인 Connor wood(이하 코널우드)는 공예품과 디자인에 대한 애정, 천연 재료를 사용하고 싶은 열망, 그리고 자전거 타는 것에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회사를 만들었고, 천연재료를 사용하여 멋진 자전거를 만들어 사람들이 즐겁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들의 목적이다.
코널우드의 창업자인 크리스 코널은 “사람들은 독특하고 다른 무엇인가를 갖는 것을 좋아한다. 또한 요즘에는 손으로 만든 것이 많이 없기 때문에 고객들이 나무자전거의 장인정신을 높게 평가한다”고 전했다.
나무로 만든 자전거의 가격은 3,500달러에서 11,000달러이며, 기어 및 바퀴와 같은 부품은 강철, 고무 등으로 만들어 졌다. 현재는 자전거 판매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창업 초기에는 나무 자전거가 깨지거나 위험할 수 있다는 인식 때문에 사업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 나무는 내구성이 매우 강해 공구의 손잡이, 스키, 보트 심지어 경량 항공기를 만드는데도 사용되고 있으며 진동을 잘 흡수하여 울퉁불퉁 한 도로에서 사이클링을 더 부드럽고 덜 힘들고 소음이 적다.
현재까지는 기어, 체인, 휠 등 100% 나무로 자전거 전체 부품을 제조하는 회사는 영국의 Splinterbike(이하 스플린터바이크)가 유일하다.
이들 나무 자전거 회사들은 독특하고 친환경적이며 자기만의 특별한 것을 소유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삼고 있다. 고객들은 자전거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모든 제작 과정을 홈페이지나 책자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어 점차 많은 이들이 나무 자전거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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