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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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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안면인식 기술이 발전하면서 중국 공안의 불심검문 방식도 바뀌고 있다. 중국 공안은 안면인식이 가능한 스마트 선글라스를 도입하여 범죄 용의자 수색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수억 명이 이동하는 설 연휴에 공안들에게 안면인식 스마트 안경을 지급했다. 스마트 안경을 이용하면 수상한 사람을 쳐다보기만 해도 범죄자인지 가려낼 수 있다.
허난성 정저우역에서는 이달 초부터 시험적으로 안면인식 스마트 안경을 사용하여 범죄자를 수색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아직 시험 단계임에도 스마트 안경를 통해 인신매매, 강력범죄 등 용의자 7명과 허위 신분증을 보유한 여행자 26명 가량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입이 예정된 스마트 안경은 중국 LL비전사가 제조한 기기로, 안경에 부착된 초소형 카메라로 상대 얼굴을 인식해 태블릿 PC로 보내고, 이를 기기에 저장된 범인 사진과 대조한다. 0.1초 안에 1만 명의 얼굴을 스캔할 수 이으며, 5m 거리에 있는 범죄자를 3, 4초 내에 찾아낼 수 있다. 특히 이동하는 사람이 많은 설 연휴 기간 동안 경찰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주었다.
이 스마트 안경으로 인해 중국의 안면인식 기술이 얼마나 발달하였는지 확인되었고, 중국이 인공지능 기반의 최첨단 감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선두 국가라는 것을 증명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시스템의 정확성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인권침해와 정치적 악용 가능성 때문에 더욱 강압적인 사회가 될 것이라는 비판의 소리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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