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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3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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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커머스 위메프(대표 박은상)는 2015년부터 2년 동안 자사의 반려동물 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간식과 장난감은 물론, 전체 반려동물 용품의 매출이 증가하였다고 3월 21일 밝혔다.
위메프에 따르면, 2017년 매출이 2015년보다 69% 상승하였는데, 특히 고양이 용품의 매출이 두드러지게 증가하였다. 2017년에는 2015년에 비해 간식과 장난감 부분에서 고양이 용품이 강아지 용품보다 매출 증가율이 높았다.
전체 반려동물 용품의 매출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다. 반려동물 용품으로는 사료, 장난감, 의류, 간식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이 있지만, 위메프 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용품 중 가장 잘 팔린 항목은 사료와 간식이었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판매된 반려동물 관련 용품(매출액 기준) 상위 10개 중, 사료와 간식 상품이 8개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프리미엄 식품들이 크게 성장하며 매출을 이끌었는데, 프리미엄 식품은 화학 첨가물이나 인공색소, 인공 첨가물 등을 넣지 않은 식품으로써, 프리미엄 수제 간식은 전년 대비 105%, 프리미엄 사료는 2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프의 이루리 애완파트장은 “가족처럼 생각하는 반려동물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인공 색, 인공 향료가 들어가지 않은 천연 제품의 수요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 다소 비싸더라도 좋은 사료와 간식을 사주려는 펫팸족들이 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와 더불어 프리미엄 상품 시장도 급격히 성장하는 추세이다. 프리미엄 시장은 사료, 간식 등 펫푸드에서 시작하여, 장난감, 의류, 미용용품, 서비스까지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들로는, 고양이 전용 자동화장실(위메프가 85만 원), 고양이 집(위메프가 49만 원), 애견유모차(위메프가 35만 원)등이 있으며, 고가의 상품들임에도 불구하고 상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프리미엄 시장은 서비스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반려견 전용 호텔 패키지 상품, 반려동물과 함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애견택시 등으로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의 반려동물 시장은 단순한 펫푸드, 장난감 등을 넘어서 각종 이색 상품과 프리미엄 서비스로까지 확장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3월 22일, 전체 반려동물 시장은 작년 2조 3000억 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3조 원 이상일 것이라고 전망을 밝혔다. 더불어, 오는 2020년까지는 약 6조 원대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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