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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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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다롄무역관에 따르면 공유경제는 경제 활동에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를 여러 사람이 공유하는 개념에서 시작되었다. 차량(디디추싱, 滴滴出行 등), 자전거(모바이크, 摩拜单车 등), 주택(에어비앤비, 爱彼迎) 등 IT를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 중심으로 일상생활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재화를 공유하는 서비스를 내놓기 시작하면서 중국 내 공유경제가 활성화되었다.
국가정보센터공유경제연구센터(国家信息中心分享经济研究中心)와 중국 인터넷협회공유경제공장위원회(中国互联网协会分享经济工作委员会)가 발표한 '중국 공유경제발전연도보고(中国共享经济发展年度报告 2018)'에 따르면 2017년 공유경제를 활용한 교역액은 4조 9205억 위안(한화 약 832조 9,422억 4,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47.2% 성장하였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시작된 각종 공유 및 렌탈 서비스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유경제와 함께 일상생활 속으로 확산되었다. 렌탈 서비스는 중국에 공유경제 붐이 일기 전 부동산 및 숙박, 자동차 등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제공되던 기존 서비스였다.
또한 정수기와 같은 생활소비재는 연간 유지보수 비용만 1000위안이 넘기 때문에 일정의 보조금과 연간 사용료를 지급하면 정기점검부터 유지보수까지 관리해주는 렌탈 서비스로 오래 전부터 소비자의 환영을 받고 있다. 여기에 소비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온라인 플랫폼의 등장으로 컴퓨터, 통신, 생활가전 등 전자제품으로 렌탈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사업영역이 넓어졌다.
확장된 사업 영역에 따라 렌탈 서비스 플랫폼은 투자자의 인기를 끌고 있다. 컴퓨터 등 전자제품 전문 렌탈 플랫폼 이뎬쭈(易点租, Edianzu)는 소스코드캐피탈(源码资本, Source Code Capital)이 참여한 투자펀드에서 3200만 달러(2억 위안) 투자를 유치했다. 연이은 투자 유치로 이뎬쭈는 5차례로 걸쳐 총 5억 위안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또 다른 3C 렌탈 서비스 플랫폼인 지미스토어(机蜜, Jimistore)는 위미트캐피탈(预鉴资本, Wemeet Captital)에서 1억 위안의 투자를 받아 기존 렌탈 서비스에서 수리 및 관리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했다.
한편,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淘宝)는 2017년 본격적으로 렌탈 서비스시장에 진출했다. 2017년 1월 25일 타오바오는 휴대폰 APP를 통해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타오바오는 안드로이드 및 iOS 이용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렌탈 플랫폼을 출시했고 삼성, 하이얼(Haier) 등 700개 브랜드가 공식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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