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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6/12
진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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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공유 경제 개념을 단짝 서비스로까지 확장한 ‘버디고(BuddiGo)’가 출시되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버디고를 출시한 기업은 미국에 상장된 공유 경제 스타트업 ‘셰어링 이코노미 인터내셔널(Sharing Economy International)’이며 버디고는 기본적으로 단짝(buddies) 개념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배달 서비스다.
출근하면서 서류 대신 전달하기, 음식 배달하기를 비롯해 남의 애완견 돌보기, 거동 불편한 사람을 위한 장 봐주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셰어링 이코노미 인터내셔널의 전략 비즈니스 담당 입탁인 전무는 "어머니의 손맛 가득한 음식이 그리운 사람에게 ‘어머니 느낌을 주는 단짝’을 매칭하는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구체적인 예로 홍콩 중심가 센트럴로 가는 사람에게 20홍콩달러(한화 약 2,700원)를 주고 배달을 맡기거나 필요한 물건 구매를 부탁하는 경우 한쪽은 교통비를 벌고 다른 한쪽은 센트럴까지 가야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며 “이것은 모두에게 이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홍콩의 하루 출퇴근자는 몇백만 명에 이르기 때문에 버디고 서비스는 확장될 것"이라면서 "퇴직자 중 여전히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이 ‘버디’로서 적극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첨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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