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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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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에 만나는 새로운 사람과의 인연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가치관을 공유하며, 본인을 되돌아보고 또 성장할 수 있어서 좋아요.’ 노승철 대표가 부산에서 직접 만난, 혼자 여행을 다니는 20대 남성의 이야기이다. 최근, 혼자 여행을 떠나는 나 홀로 여행족이 늘고 있다. 그들은 여행을 다니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교감하는 것을 즐긴다.
‘단 한 번뿐인 여행의 소중한 순간순간을 함께하는 동행이 더 이상 아무나가 아닌 여행 목적이 명확하고 신뢰가 가는 검증된 동행으로써 고객 분들의 여행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노승철 대표가 고객들에게 주고자 하는 핵심가치는 명확히 정의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통념을 깨고 새로운 여행 패러다임을 구축하여 일상을 여행으로 만들고자 하는 사업 철학 역시 명확했다. 이렇듯 노승철 대표의 확신의 근간에는 고객이 있었다. 실제로 여행 중에 자기 주변에 있는 동행을 구하고자 하는 2030 자유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직접 현장에서 고객을 마주하며 그 근거를 쌓고 입증해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노승철 대표는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수백 명의 고객을 직접 만나가며 현장 중심의 창업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고객으로 하여금 검증 받고 객관화 시켜나가고 있었다. 스스로가 트립버디 서비스에서 정의한 고객이 되어 여행 중에 동행을 직접 구해보며 현장에서 고객들이 겪고 있는 본질적인 문제점을 마주하고 공감할 수 있었으며 비로소 고객들의 목소리가 담긴, 더 나아가 고객에게 정말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되었다고 말한다.
Q. 회사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 ㈜옵티마이즈는 ‘트립버디’라는 ‘위치기반 서비스*(이하 LBS)’를 접목한 여행동행 찾기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본격적인 서비스 론칭은 올해 하반기로 계획되어있지만, 현재 론칭 전임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구축해놓은 고객 체험단 풀을 통해 고객 분들께선 직접 동행을 구해 여행을 떠나고 있습니다. *위치기반 서비스(Location Based Service): 무선 인터넷 사용자에게, 사용자의 변경되는 위치에 따르는 특정 정보를 제공하는 무선 콘텐츠 서비스들을 가리킨다.
회사명 ‘옵티마이즈’는 ‘세상의 모든 것을 이롭게 하라’라는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제가 바꾸고자 하는 세상과 제가 이롭게 만들고 싶은 세상은 과연 무엇일까를 고민하게 하며 더 나아가 그 근간에 제가 바라보는 세상에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고객들이 존재하는가를 항상 성찰하게 합니다. 즉, 일상을 여행으로 바꾸겠단 사업 철학에 근간이 되는 사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총괄기획을 맡고 있는 저와 함께 COO 최건호 이사, UX/UI 디자이너 1명, 백 앤드 개발자 1명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은 기획자라고 해서 기획만 하고 디자이너라고 해서 디자인만 하고 개발자라고 해서 개발만 하는 틀에 박힌 업무를 하지 않습니다.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구분 없이 모두 현장에서 직접 고객을 마주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습관이 베여있습니다. 무엇보다 고객에게 주고자 하는 가치를 명확하게 인지하고 서비스에 녹여내고 있습니다.
비로소 고객을 마주할 때 우선적으로 집중해야 일을 판별하고 그에 따른 UI 정립과 개발을 병행해야 업무효율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팀원 모두가 체감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슈가 발생하면 내부에서 주관으로 논쟁하기 보단 곧장 고객에게 찾아가 객관화된 답을 얻곤 합니다. 이때 ‘트립버디’에서 자체적으로 구축해놓은 고객 체험단 풀을 통해 빠르게 UX테스트를 병행하고 양질의 피드백을 얻어가며 핵심가치를 정립해나가고 있습니다.
Q.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인 ‘트립버디’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위치 기반 서비스(이하 LBS) 를 접목한 ‘트립버디’는 안정적인 여행을 위해 본인 주변에 여행 목적이 명확하고 신뢰가 가는 동행을 간편하고 안전하게 찾아주는 위치기반 여행동행 찾기 플랫폼 서비스입니다.
먼저, ‘트립버디’는 ‘실시간’ 서비스입니다. 여행 계획 단계가 아닌 여행 중에 즉흥으로 본인 주변에 있는 동행을 구하고자 하는 2030 자유여행객에 집중하였습니다. 그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본인 주변에 실질적인 만남이 가능한 거리에 있는 여행객을 찾는데 드는 탐색비용이었는데, 트립 버디에서는 LBS 기능을 수단으로 이용하여 지도상에서 본인의 주변에 동행을 구하는 사람들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실질적으로 만남이 가능한 사용자를 노출하고 LIVE 영상이나 채팅 기능을 더하여 직관적인 소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던 터치 한 번으로 본인이 원하는 동행을 구할 수 있도록 반복성에 초점을 둔 UI를 구성하였습니다.
다음으로, ‘트립버디’는 ‘안전한’ 서비스입니다. 고객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팀원 모두가 저희 서비스에서 정의한 고객이 되어 다양한 방법으로 동행을 구해보았고 실제 고객들이 느끼는 안전 문제를 체감하기도 했습니다. 팀원들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입 모아 말하는 가장 큰 문제점은 동행을 선별하는 기준의 일 순위로 작용하는 ‘신뢰성’과 ‘안전성’이 취약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검증된 동행을 선별할 수 있는 ‘실명제’에서부터 ‘프로필’, ‘단체 만남’등의 기본적인 옵션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검증된 숙박시설, 식당, 교통 서비스 등을 연계하여 동행이 모이는 장소까지도 안전성을 보장해주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단 한 번뿐인 여행의 소중한 순간순간을 함께하는 동행이 더 이상 아무나가 아닌 여행 목적이 명확하고 신뢰가 가는 검증된 동행으로써 고객 분들의 여행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어주고 싶다는 점을 거듭 강조 드리고 싶습니다.
Q. 제품의 수익 모델은 무엇인가요? ‘트립버디’의 강점은 흩어진 여행객들을 동행이란 명분하에 한 장소로 모아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카테고리 별로 ‘맛집’, ‘관광’, ‘레져’ 등의 여행의 목적에 따라 다양한 부류의 동행이 모이고 동행들이 모인 이후 발생하는 엑티비티에 기반하여 수익 창출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저희 서비스를 통해 모인 고객에게는 자체적으로 검증한 교통, 숙박, 식사 서비스를 추천하여 연계해주고 그에 따라 발생하는 이익의 일부를 얻는 수익 모델을 구축해나가고 있습니다. 고객들이 안전한 동행을 만나는 것은 물론 만난 이후에 보다 질 높은 여행이 가능토록 목적에 따라 다양한 여행 상품을 제공해주기 위해서 꾸준하게 교통, 숙박, 식사 업계 쪽의 사업체와 비즈니스 협의 점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Q. ‘트립버디’ 서비스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먼저 ’트립버디’는 철저히 고객 중심의 시각에서 만들어진 서비스입니다. 저희는 고객 조사 차원에서 직접 구해서 만난 동행들을 토대로 수십 명에 달하는 고객 체험단 풀을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정식 론칭을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최근 한달 동안 20여 명이 해당 풀을 통해 직접 동행을 구하여 여행을 떠나고 있습니다.
이때 해당 풀 내에서 동행을 구해 여행을 떠나는 행동 패턴을 분석했을 때 유입(Acquisition)에서 행동(Activation)까지의 전환률은 40%이상을 기록하였으며, 재사용률(Retention)은 무려 60%에 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당 풀은 고객들의 바이럴 마케팅이 활성화되면서 근래 일주일 동안 자체적인 마케팅 없이도 136%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자생 환경의 초석이 구축된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결정적으로 론칭 전임에도 불구하고 구매전환까지 이루어져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저희 서비스의 경쟁력으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타 동행 커뮤니티의 유입에서 행동까지의 전환률은 대부분 약 10%로 저조한 수치를 기록하는 반면 ‘트립버디’가 한 달이란 짧은 기간 동안 이처럼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고객 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이유는 철저히 고객 중심으로 프로세스를 구축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트립버디’는 고객의 가장 큰 문제점인 동행의 안전성 문제해결에 최선의 집중을 하였고 자체적인 선별과정을 통해 검증된 사람들로써 고객 체험단 풀을 구축해놓을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트립버디’를 통해 신뢰를 기반으로 동행을 구할 수 있다는 핵심가치를 고객들로 하여금 검증받았다는 점이 저희 서비스의 최대 장점이자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서비스를 미리 이용 중인 고객 체험단의 반응은 어떤가요? 저는 사업을 키우기 위해선 먼저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있어도 그만이고 없어도 그만인 그저 그런 서비스를 만드는 것보다, 소수의 사람들을 열광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그것을 다수로 확산시키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저희는 소수가 열광하고 있는 스타팅 포인트를 매우 잘 잡았다고 확신합니다. 현재 저희가 구축해놓은 고객 체험단 풀은 실제로 여행 중에 동행을 구해본 경험이 수 차례에 달하고 해당 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를 실질적으로 겪어보았기 때문에 그 문제 해결에 대한 욕구가 상당히 높은 집단입니다.
‘트립버디’는 그들이 겪은 문제를 현장에서 직접 마주하고 함께 공감했기 때문에 어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주어야 할 지가 명확합니다. 즉,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핵심가치가 명확하기 때문에 고객들로 하여금 열렬한 호응과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고객 체험단 풀을 통해 저희 서비스에 대한 양질의 피드백을 얻는 것은 물론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때도 많습니다.
최근에는 서울에서 부산 여행을 가는 고객이 풀 내에서 부산 현지인 동행을 구해 가이드를 받았는데요. 그에 대한 보답으로 서울에 오면 본인이 직접 가이드를 해주겠다며 ‘여행 품앗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 제주나 부산에 여행을 가서 현지인과 우연치 않게 만나 여행을 함께하며 여행 팁을 공유한 경험이 있을 텐데요. 가령 반대로, 서울 사람이 현지인이 되고 제주나 부산에서 온 여행객들과 일상에서 마주한다면 어떨까 하고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서울 근교에서도 여행이란 테마 안에서 동행을 구하고 여행 느낌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고객들이 직접 보여주었을 때는 저희조차도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꼭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서 먼 거리를 나서지 않아도 본인이 사는 곳 주변에서 충분히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은 기존의 여행이란 이래야 돼 라는 통념을 깬 순간이었습니다.
이렇듯 고객 체험단 풀은 저희에게도 감사한 존재입니다. 기존의 상식을 깬 고객 인사이트가 하나 둘 모여 일상이 여행이 되는 순간에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꿈꾸는 세상은 저희만의 노력으로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그 근간에는 항상 고객이 있어야 하며,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겠습니다.
Q. 서비스를 론칭한 후 목표하는 바가 있나요? 국내뿐만 아니라 동행의 수요가 많은 유럽, 동남아, 남미 방면으로도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유럽 시장의 경우 하루에도 동행을 구하는 수요가 천 건 이상 이상이 되는 최대규모의 시장입니다. 초기 거점 시장인 한국에서 초석을 다 잡고 점차 인접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장시킬 예정이며 한인뿐 아니라 외국현지인 간에 만남도 활성화시켜 ‘트립버디’ 서비스를 다국적 서비스로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여행을 테마로 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자주적으로 소통을 하고 싶습니다. 현재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SNS 매체를 통해 고객이 동행을 구한 이후 후기를 제보 받아 업로드 하는 고객 사례 중심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서비스를 통해 수 많은 사람들이 동행을 구해 여행을 떠나고 여행 스토리를 공유하며 새로운 여행 문화를 함께 만들어나가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옵티마이즈 만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저희 위치기반 여행동행 찾기 플랫폼 서비스 ‘트립버디’는 여행 중에 본인 주변에 있는 동행을 보다 안전하고 간편하게 구해주는 것이 현재까지의 골자 내용이며, 핵심입니다. 여행객들 누구나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던 여행 중에 단 한 번의 터치만으로 본인과 꼭 맞는 동행을 구하고 그 동행으로 인해 여행을 보다 풍요롭게 보낼 수 있도록 만들어 드리고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에, 학교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공부를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본인 근처에 여행 온 사람들 간에 만남을 활성화시켜 큰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일상을 여행처럼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통해 지원하는 게 저희가 가진 비전입니다.
여행을 하면서 또는 평범한 일상 생활을 즐기시면서 여행과 동행이란 명분하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더 나아가 본인의 성장에 동기부여가 되는 묘한 매력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트립버디’ 서비스를 통해, 정형화된 여행과 틀에 박힌 일상에서 벗어나 더욱 유익하고 즐거운 여행 그리고 하루하루가 여행과 같은 설렘을 선물해 드리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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