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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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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2018 VR⸱AR 위크(Week)’가 막을 내렸다. 이 행사는 경기도가 육성하여 가상⸱증강 현실(VR⸱AR) 스타트업들의 역량을 살펴보고, 새로운 스타트업들을 발굴하려는 목적으로 개최됐다. 행사 3일 동안 30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VR 스타트업의 콘텐츠를 확인하고 체험했으며, VR/AR 창조 오디션을 통해 33개의 팀이 지원 대상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2018 VR⸱AR 위크는 경기도 내 VR⸱AR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운영되는 NRP(Next Reality Partner) 프로그램 중 하나다. NRP는 잠재력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 콘텐츠 개발 지원부터 해외시장 진출, 후속 투자 등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경기도 VR⸱AR 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크게 2기 NRP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이 성과를 공유하는 ‘데모데이(투자자 상대 아이디어 발표행사)’, 3기 NRP 프로그램 참가 스타트업을 가리는 ‘경기 VR·AR 창조오디션’, 해외진출지원 사업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는 ‘VR·AR 글로벌 개척단 출정식’ 등 3가지로 나뉘었다.
먼저 ‘2018 VR/AR 위크’의 첫날인 15일에는 ‘제 3회 VR/AR 창조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7개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성과를 발표하고, 후속 투자 유치를 진행하는 데모데이가 열렸다. 성과 발표 기업에는 이동형 VR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루쏘팩토리 등 아이디어 기획 부문 8개 팀, 가상현실을 활용한 안과 검진 솔루션의 ㈜엠투에스 등 상용화 부문 7개 팀, 4D VR 체험이 가능한 ‘퀀텀 VR 트레드밀’을 개발하는 ㈜누믹스미디어웍스 등 킬러콘텐츠 2팀이 포함됐다.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진행된 ‘제 4회 경기 VR⸱AR 창조오디션’에서는 총 33개의 팀이 선발됐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프랜트 산업재해예방 VR콘텐츠’의 지이티엠, ‘다중시점 어트랙션 VR영화 <서퍼 소녀(Surfing Girl)>’의 드림워커 등 18개 팀이 선발돼 직업체험과 VR영화, 산업재해예방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상용화 부문은 교육을 활용한 콘텐츠가 높은 점수를 받으며 ‘또봇 VR 레이싱’프로젝트의 ㈜리얼리티매직과 ‘깨봉 VR 수학교육 콘텐츠’의 이쿠얼키 주식회사 등의 10개 팀이 선발됐다. 킬러 콘텐츠 부문에서 선발된 최종 5개 팀은 ‘ARToy-로보카폴리월드’의 ㈜애니펜, ‘내 손안의 증강현실 갤러리’의 나인블록스 등 게임, 예술 분야로 구성됐다.
창조오디션에서 선발된 33개 팀은 아이디어 기획 18개 팀 각 2천만 원, 상용화 10개 팀 각 5천만 원, 킬러콘텐츠 5개 팀 각 최대 1억 5천만 원의 개발자금과 입주 공간을 지원받으며 VR/AR 테스트베드의 시설과 장비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16일에는 ‘VR/AR 글로벌 개척단’의 발대식도 이어졌다. ‘VR/AR 글로벌 개척단’은 NRP 월드와이드 프로그램으로 경기도 내 VR·AR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돕고 나아가 글로벌 유통 채널과 네트워크 구축을 돕는 사업이다. 도내 VR/AR 기업 20개사를 선발하여 5월 말부터 6월까지 VR/AR 분야의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국, 캐나다, 중동에서 <NRP 월드와이드 : 경기도 비즈니스 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NRP 2기 데모데이에 참석한 오후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행사는 사용자들이 VR/AR과 관련된 콘텐츠를 직업 체험하고 개발자를 만나 볼 수 있는 자리였다”며 “국내 개발자들의 콘텐츠와 작품이 글로벌 무대에 진출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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