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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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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합친 단어로, 빅테이터와 가상현실(VR)·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의 대표 기술들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를 뜻한다.
부동산 서비스를 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부동산서비스산업 진흥법’이 시행되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도 ‘프롭테크(PropTech)’가 본격화되고 있다. 중개 및 임대 영역에서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하며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모바일 플랫폼의 강자 직방은 매물 리스팅 플랫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매매·임대차 등 유저가 주거용 매물을 고르고 의사 결정을 하는 데 도움을 주고, 플랫폼 트래픽을 높여 중개 회원 매물을 잘 노출하는 게 주 영역이다. 직방에서 원·투룸 등 임대차를 구했던 젊은 유저들이 결혼 및 출산을 하는 시기가 다가오면서 자연스럽게 아파트 시장으로의 유입이 기대된다. 이런 직방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거래, 가격, 세제, 금융 등 여러 오픈 데이터를 분석하고 가공해 매물을 찾는 수요자의 의사 결정에 도움을 주는 작업을 할 예정이다.
올해 초 현대산업개발이 인수한 부동산 114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프롭테크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부동산 114는 올해 부동산GO를 출시했는데, 개인이 가진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한 부동산 매물에 대한 여러 가지 통계 자료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KB국민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모바일로 매물을 검색하는 ‘리브온(Liiv on)’을 선보였다. 리브온은 아파트 외에도 다세대·연립주택 시세 제공에 이어 상권 분석 시스템도 도입했다.
우리은행은 ‘위비홈즈’를 선보이며 아파트 시세와 함께 개발 예정 정보와 이사 견적 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자사의 통합 애플리케이션인 ‘솔(SOL)'에서 ’신한은 부동산이다‘ 메뉴를 추가하면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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