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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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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시장을 대표하는 애플과 구글이 자율주행 자동자 영역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2016년 12월 구글의 자율주행 기술개발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웨이모는 탄탄한 자금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며 '18년 말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추진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2014년 '타이탄(Titan) 프로젝트'를 가동하며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에 진입한 애플 또한 후발주자이지만 최근 특허출원과 인재 영입에 나서며 선도 기업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세계적 수준의 SW 역량을 갖춘 국제적 대형 기업으로 자체 제조 차량 없이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웨이모는 우수한 안전성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올 연말 피닉스에서 자율주행 호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며, 지난 6월에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최한 '오토모티브뉴스 유럽 콩그레스'에서 웨이모의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유럽에서 테스트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언급하는 등 유럽 진출 의사를 적극 표명하기도 했다.
애플은 타이탄 프로젝트 발표 후 사업 규모 축소 등 난항을 겪었지만 꾸준히 관심을 두고 투자를 이어 온 결과 도로 주행 테스트 승인과 시험용 자율주행 자동차 등록 등 구체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지난 6월 자율주행 주차서비스 특허 신청과 전문 인재 영입 등 보다 과감한 투자에 나서며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 테슬라, 우버 등 자율주행 자동차 사고가 잇따르며 걱정과 우려가 퍼지고 있으나 구글ㆍ애플 등 글로벌 IT 대기업이 기술개발을 위해 박차를 가함에 따라 앞으로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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