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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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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유망 스타트업 발굴, 집중 육성에 발 벗고 나선다. 일본의 경제보복이 본격화함에 따라 국내 중소 소재·부품업체에 투자 등의 방식으로 힘이 되어줄 전망이다.
지난해의 경우 자율주행과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분야가 주를 이뤘지만, 올해는 소재·부품업체에 특화된 중소업체에 초점을 맞춰 협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일부 스타트업은 LG이노텍으로부터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필요한 핵심 모듈 샘플링 테스트를 제안받고 납품 관련 논의 중이다. LG디스플레이도 현재 중소 소재 업체 대상 각종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스타트업에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LG가 소재·부품 분야를 비롯해 스타트업에 주목하는 것은 구광모 회장의 미국 실리콘밸리의 한 스타트업에서 1년간의 근무 경험으로 인한 것으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국내외 스타트업에 크고 작은 투자를 직접 챙긴다고 한다.
아직 국내 소재·부품업체와는 눈에 띄는 결과물이 없지만 독일 벤처기업과 냉장고용 리니어 컴프레서 핵심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스위스 스타트업과는 무선 청소기에 탑재되는 소형 고속모터에 필요한 선행기술을 확보한 LG인 만큼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LG는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LG사이언스파크 내 개방형 사무실과 R&D(연구·개발) 공간 입주를 지원하고 각종 투자나 기술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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