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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10/01 박민주 기자

소리바다, 명품 의류 공유 스타트업 쉐어 인사이드와 업무 제휴
- 소리바다의 신사업 추진을 위한 세계 트렌드 분석 기반의 전략적 제휴
- ‘쉐어 인사이드’의 시장 안착을 위한 자사 네트워크 활용 등 적극적인 지원

▲ 소리바다-㈜쉐어 인사이드 업무제휴 협약식 (출처: 소리바다)

온라인 음원 포털 소리바다가 10일 명품 의류 공유 스타트업 쉐어 인사이드와 공유사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음을 밝혔다. 소리바다는 윌엔터테인먼트와 티브이데일리, 더 스포츠투데이 등 자사의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를 활용해 명품 의류 공유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다양한 플랫폼 등장으로 기존 음원서비스 사업의 성장에 한계를 느껴 신성장동력 사업의 필요성을 느끼며, 미국과 중국, 일본 등에서 대규모 시장에서 사업성이 검증된 월정액 기반의 명품 및 의류 공유사업으로 범위를 좁힘에 따라 쉐어 인사이드와 제휴를 맺은 것이다.

명품 브랜드 및 의류 공유 플랫폼은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중국 '신상'과 일본 '락서스' 등이 패션 부문 공유경제에서 성공한 사례다. 미국 '렌트 더 런웨이(Rent the Runway)'도 2017년 매출이 전년 대비 50%가량 증가한 1억 55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리바바로부터 20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번에 제휴를 맺은 쉐어 인사이드는 명품 가방이나 시계, 액세서리 및 하이엔드(최고급) 의류 공유 플랫폼 스타트업으로 성장 잠재력이 커 많은 벤처캐피탈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회사의 연예 매니지먼트 역량과 많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쉐어 인사이드' 마케팅 및 시장 안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업무뿐만 아니라 자본까지 제휴하며 적극적인 사업 진행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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