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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11/12 유승민 기자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하얼빈 시와 15일까지 ‘2019 한중 글로벌 스타트업 위크’ 진행
- 하얼빈 시 과학기술국 국장, 심천산업단지공사 사장 등 정부, 기관 관계자, 기업인, 대학생, 예비창업자 등 30여명 초청

▲ 2019 한중 글로벌 스타트업 위크(출처 :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사)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회장 이준배)는 중국 하얼빈 지역 창업생태계 유관 관계자를 초청하여, 오는 15일까지 ‘한중 글로벌 스타트업 위크’를 진행한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한중 글로벌 스타트업 위크를 위해 하얼빈 시 과학기술국 국장(李志杰 이지결 국장)과 심천산업단지공사 사장(奉均衡 봉균형 사장) 등 하얼빈 정부와 기관 관계자, 기업인, 대학생, 예비창업자 등 30여 명을 초청하였다. 협회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이들에게 국내 창업생태계를 소개하고 우수 혁신기관과의 협력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지난 11월 9일과 10일 이틀간 대전에서는 ‘글로벌 청년 스타트업 해커톤’이 열렸다. 중국 하얼빈 공대 등에서 선발된 대학 창업팀과 충청지역의 충남대, 충북대 학생으로 구성된 예비창업자 20여 명은 1박 2일의 합숙 형태로 해커톤을 펼쳤다.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기발한 아이디어를 고도화하고 국내 우수 액셀러레이터의 전문적인 멘토링이 곁들여져 실전 창업에 가까운 워크샵으로 진행되었다는 평가이다.

또한, 11일부터 12일까지 경주 하이코에서 ‘경북 글로벌 매칭데이’를 개최하여, 하얼빈 시 관계자 및 기업인, 대학생 등 30여 명이 참가하여 경북지역 우수기업과 함께 제품 전시회및 투자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국 벤처투자자와 더불어 (사)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한국벤처투자, (사)벤처기업협회, 경북 소재 대학 등 많은 유관기관이 참여하여 한중 스타트업 교류와 투자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12일과 13일은 국내 기술혁신기관인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수자원공사 등을 방문하여 사내벤처 창업제도와 창업지원 실태를 경험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세종에 위치한 국내 1호 액셀러레이터 (주)아이빌트에 들러 중소벤처기업부와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스타트업 글로벌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후 충남콘텐츠 기업육성센터에 방문하여 아산시와 함께 양 지역의 콘텐츠 기업 발굴 및 진출 지원 사항을 협의한다.

마지막으로 14일에는 서울창업허브에서 ‘서울-하얼빈 액셀러레이팅 서밋’을 개최하여 양국 간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액셀러레이팅 방안에 대한 전문 포럼을 열고, 업무협약식을 진행 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당일 투자 상담 부스를 운영하여 중국 진출에 관심 있는 스타트업들의 밀착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내년 초 중국 하얼빈에 개소할 ‘한중 글로벌 혁신창업센터(가칭)’를 중심으로 창업혁신 인프라뿐만 아니라 한중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교류와 진출, 투자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준배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장은 “하얼빈 지역은 지리적으로 신북방정책의 요충지이자 향후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기 때문에,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최적지로 판단되어 하얼빈 시와 함께 혁신센터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한국의 액셀러레이터 모델을 중국에 전수하고 양국 간 스타트업 교류와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더 많은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