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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herald.co.kr/news/2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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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주변에 누가 살고 있는지 잘 알고 있는가? 좋은 이웃이란 무엇인가? 미국의 스타트업 ‘Knoq’는 더 나은 지역 사회의 발전과 이웃 간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만들어진 아웃리치 세일즈(방문 판매) 스타트업이다. Knoq는 사람들이 필요한 물건과 서비스를 믿을 수 있는 이웃에게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공동체 소속감과 개개인의 총체적인 행복 지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Knoq는 판매자와 구매자에게 각각의 편의를 고려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판매자로 등록하는 Knoqer에게는 체계적인 방문 판매 교육을 시행하고 Knoq에서 축적한 세일즈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주변 이웃의 관심 제품을 타겟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구매자는 강매를 요구받지 않으며, 개인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선택하여 받을 수 있다. 더불어, 판매자는 자체 신상 조사를 거쳐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로만 구성되기 때문에, 구매자는 불안감을 덜 수 있게 된다.
Knoq는 기존 방문 판매의 문제점들을 극복하고 새로운 해결안을 제시했다. Knoq는 스마트 트래킹 및 애널리틱스 IQ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세일즈 데이터를 기반으로, 특정 구역에서 잘 팔리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파악한다. 이러한 정보를 제공받은 판매자는 기존 방문 판매 방식과 달리, 특정 구역에서 적합한 아이템을 가지고 노크(Knoq)하기 때문에 시간과 동선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더불어 Knoqer를 판매 해당 지역에서 뽑아 배치한다는 점도, Knoq에서 추구하는 지역 사회의 발전과 건강한 이웃 커뮤니티 조성을 고려했을 때 주목할 만하다.
Knoq는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직접적인 방문 판매 서비스는 일시적으로 중지하였지만, 대신 ‘비대면 방문 판매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Knoq 앱을 통하여 제품을 설명하고 방문 시간을 확보한 뒤, 비대면으로 샘플을 배달하는 방식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가 더 멀어지는 언택트 시대에서 Knoq의 창업주 켄달 터커(Kendall Tucker)는 Knoq을 통해, 물건을 사고파는 것이 단지 소비적인 행위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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