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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Patch plants) |
최근 집과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인테리어가 사람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외관 뿐만 아니라 환경까지 생각하는 친환경 인테리어의 수요가 증가하고 식물 인테리어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식물 인테리어 스타트업 ‘Patch plants’가 주목받고 있다.
Patch plants는 2015년 영국에서 Freddie가 설립한 회사이다. 그는 2014년 여자친구와 함께 이사한 후, 집 정원을 꾸미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그는 어떤 종류의 식물이 자신의 정원에 어울리는지 몰랐으며, 주변에 그런 자신을 도와줄 수 있는 센터나 사람도 없었다. 원예용품점을 가기 위해서는 도시의 먼 곳까지 나가야 했다.
Freddie는 결국 근처에 있는 슈퍼마켓에서 식물을 사 왔다. 하지만 예상과 같이 잘 관리하지 못해 식물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죽게 되었다. 이후 주위 사람들이나 친구들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는 것을 알게 된 그는, 그러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다.
Patch plants는 식물 구매나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실내와 실외 공간에 각각 어울리는 식물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줄 뿐 아니라, 서비스 전용 운전사를 고용하여 집까지 안전하게 배달해주고 있다. 고객들은 Patch plant 웹사이트에서 실내와 실외 두 가지의 카테고리 중 하나를 선택한 후, 식물의 크기, 식물의 유형, 식물을 배치할 장소 등의 옵션을 선택하여 자신이 원하는 식물을 쉽고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웹사이트에서는 식물을 키우는데 필요한 화분과 액세서리를 판매함과 동시에 식물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무료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문가(plant doctor)에게 지속적으로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Patch plants는 모든 서비스가 온라인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에게 더욱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어, 설립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회사 런칭 후에 런던과 파리 전역의 8만2000여 명의 고객들에게 25만 개 이상의 식물을 납품해왔으며, 지난해 말 크라우드큐브 캠페인을 통해 180만 파운드(한화 약 270,000원)를 모금해 사업을 더욱 확대·성장시키고 있다. 친환경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식물로 삶의 질을 더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patch plants는 앞으로도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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