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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12/08 김세용 기자

포항,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인큐베이팅 센터’ 건설

▲ 인큐베이팅센터 공사 현장(출처: 포스텍)

포항 포스텍내 ‘벤처밸리 창업인큐베이팅 센터(Incubating Center) ’ 가 새롭게 지어지고 있다. 인큐베이팅 센터에 대한 지역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벤처밸리 창업인큐베이팅 센터 명칭의 의미와 건립목적을 알아보고자 한다.

본 건물은 포항 벤처밸리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되는 건물로 자리 잡아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공간을 구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구체적으로는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공간 △네트워크 △투자 △교육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런 목적성을 가진 건물을 범용적으로 ‘인큐베이팅 센터’라 칭하고 있다. 현재 건립공사의 명칭인 ‘벤처밸리 창업인큐베이팅 센터(이하 인큐베이팅 센터)’는 가칭으로, 공식 명칭은 추후에 결정할 예정이다.

건물의 층 구성은 어떻게 되는가?
인큐베이팅 센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전체 8개 층으로 구성된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주차장이며 2층은 로비와 카페, 편의점과 같은 편의시설이 입점한다. 3층은 포스텍의 산학처 및 창업교육 관련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4층은 입주한 스타트업 기업 구성원의 휴식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고, 같은 층에 위치하게 될 스튜디오에서는 영상 촬영 및 편집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5층과 6층은 IT를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 기업이, 7층은 실험실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건물 부지, 건축 예산은 어느 정도이고, 완공 예정 날짜는 언제인가?
건물 부지는 공학 1동 맞은편에 있으며, 연면적은 26,000m2이다. 포스코건설은 작년 12월 착공해 현재 토공사를 진행 중으로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축에는 POSCO에서 800억 원을 투자했다. 공사 현장의 안전펜스에도 인큐베이팅 센터에 대한 간략한 소개 문구가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POSCO는 예비 창업자들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벤처밸리에 입주하거나 자체 창업 가능한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업 교육 프로그램인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창업자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창업 준비 단계에서 △아이디어 구체화 △사업성 검증 △사업계획서 작성 등 실무적 교육부터 △지식재산권 △법무 △재무 △노무 등 창업에 꼭 필요한 지식 교육까지 제공한다.
창업에 관심을 두고 있는 많은 이들이 도전하고, ‘창업을 하려고 하는데 이런 것이 새롭게 마련되면 좋겠다’ 같은 다양한 의견을 피력한다면, 새롭게 건설될 인큐베이팅 센터에 충분히 반영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