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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1/07
문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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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30일 소셜미디어 기업 페이스북이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시장가치 1조원 규모의 챗봇 스타트업인 ‘커스터머’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커스터머는 온라인 대고객 서비스를 하나의 화면에 구현하고, 고객 문의에 자동으로 응답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커스터머 시장가치를 10억달러(한화 약 1조1100억원)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지난 5월 온라인 쇼핑 서비스 ‘페이스북 숍’을 출범시킨 페이스북이 전자상거래 분야의 경쟁력 강화 및 온라인 쇼핑 시장 공략 차원에서 커스터머 인수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페이스북 숍’은 중소기업들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활용해 자사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원하는 브랜드의 페이스북 페이지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접속하면 판매자가 등록한 제품을 볼 수 있다.
CNBC 방송은 “페이스북은 커스터머 인수를 통해 페이스북 숍에 고객 서비스 기능을 추가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고, 로이터통신은 “이번 거래는 페이스북의 전자상거래 진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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