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을 문화로 만드는 ‘에코하이’
Q1. ‘에코하이(ECOHI)’는 어떤 기업일까요?
■ 환경 활동 참여 시, 매우 어렵고 혜택도 적어 참여를 망설임.
■ ECOHI 플랫폼으로 해결하여 ‘친환경을 문화로 만드는 ECOHI’
에코하이는 ‘친환경을 문화로 만든다’라는 슬로건을 갖고 시작했다.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하는 과정은 매우 어렵고, 참여를 하더라도 부족한 혜택으로 참여를 망설인다는 문제를 알아냈다. ‘많은 환경보호 활동을 하나로 모으고, 참여자에게 많은 혜택을 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토대로 ‘에코 하이’라는 기업과 플랫폼을 만들었다.
Q2. ‘에코하이(ECOHI)’의 제품 or 서비스는 어떤 것일까요?
에코하이는 기존의 파편화된 환경보호 활동과 커뮤니티를 하나로 모으는 것에 초점을 맞춘 플랫폼이다. 특히 참여자들이 ‘왜 환경보호 활동을 주저할까?’를 생각하며 참여자 중심으로 플랫폼을 구성하고자 노력했다.
■ 환경보호 활동 쉽고 빠르게 참여 가능! ‘신청→참여→인증, 한 번에!’
현재,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하는 과정은 매우 복잡하고 어렵다. 예시로, 플로깅 행사를 참여하고 싶지만, 직접 검색을 한 후 온라인 참여 폼(설문)을 작성하고, 참여 후 사진 인증 및 제출까지. 이 모든 과정이 한 곳에서 한 번에 이루어지지 않기에 많은 참여자들은 불편함을 느꼈다.
‘에코하이’는 플랫폼을 통해 환경보호 활동을 한눈에 보고, 참여, 인증, 혜택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파편화된 환경보호 활동을 지자체별로 한눈에 확인하여 참여할 수 있고, 참여 후 인증 및 혜택까지 모두 플랫폼에서 한 번에 해결 가능하다.
■ 지역 주민과 함께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보호 챌린지’
대표자는 환경보호 활동을 하면서 ‘같이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부분을 아쉬워했다. ‘지역주민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을 하고 서로 응원해 주면 어떨까?’는 생각을 토대로 ‘환경보호 챌린지’ 기능을 추가했다.
‘환경보호 챌린지’는 지역주민과 함께 챌린지 기간 및 참여 인원을 설정하여 챌린지 수행이 가능하다. 챌린지 완료 시, 플랫폼 내 에코펫 꾸미기를 통해 플랫폼 내 유저들과 공유하며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동기부여&재미를 한 번에! ‘월 최대 1만 원 리워드 및 에코펫 꾸미기 까지!’
환경보호 활동과 챌린지를 참여하더라도 많은 혜택이 있어야 지속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기존 환경 활동 참여 시, 소수의 참여자에게만 혜택이 돌아가 참여동기가 저하된다는 참여자들의 아쉬운 목소리들이 있었다.
하지만, 에코하이에서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하면 ‘에코리워드’와 ‘자원봉사 시간’을 선택하여 제공받을 수 있다. ‘에코리워드’란, 환경보호 활동 참여 시 획득 가능한 포인트이다. 특히 에코리워드는 현금으로 월 최대 1만 원까지 환급이 가능하며 *앱테크 플랫폼 중 가장 높은 비중으로 환급이 가능하다. 환경보호 활동 참여 시 봉사활동의 목적과 목표를 이루고 싶은 참여자들을 위해 자원봉사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자원봉사 시간’을 선택하여 제공받을 수도 있다.
또한, ‘에코펫 꾸미기 기능’을 더해 재미를 추가했다. 환경보호 챌린지를 지역주민들과 함께 달성하면 ‘클로버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이 포인트를 통해 에코펫을 키울 수 있고, 에코펫 집을 꾸며 플랫폼 내에서 자랑도 가능하다. 특히 ‘에코펫 자랑하기’ 게시판을 통해 에코하이 사용자들과 소통이 가능해 참여의 재미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 중이다.
*앱테크: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활동하여 포인트를 얻고 이를 현금으로 환급받아 재테크를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칭함.
■ 환경보호 데이터를 구축하여 제공 가능! ‘국내 유일 쓰레기 분류 AI 모델 구축’
현재 국내에는 연 환경보호 활동 수, 참여자 수, 참여자들이 보호한 쓰레기의 양이 데이터로 구축되어 있지 않다. 이로 인해 평균 데이터 수치도 존재하지 않는 실정이다.
하지만, ‘에코하이’는 ‘국내 유일 쓰레기 분류 AI 모델’을 구축했다. 플랫폼 내에서 환경보호 참여자들이 주운 쓰레기를 사진 찍어서 올리면 자동으로 쓰레기의 종류와 개수를 분석한다. 특히 현재 국내에선 유일한 기능이기에 참여자별 주운 쓰레기의 종류와 개수를 데이터 화가 가능할 것이다. 수집한 환경보호 활동 데이터를 관리하여 참여자 및 정부/지자체에 제공하고 동기부여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Q3. 스타트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기억에 남으시는 일이 있으실까요?
스타트업의 시작은 ‘도전정신’이라고 생각한다. 8년 전, 대학 입학 때부터 창업을 도전했고 3번의 *피봇팅(Pivotiong)을 거치며 현재 에코하이(ECOHI)까지 오게 됐다. 창업을 8년 동안 해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23년 11월, 에코하이가 탄생하게 된 날인 것 같다.
23년 11월, 현재까지 함께하고 있는 임하린 팀원과 피봇팅을 진행했다. 처음엔 환경을 보호하는 것을 중점으로 하여 친환경 광고판, 친환경 현수막 등 기술/제조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친환경 광고판이라는 아이디에이션(Ideation, 아이템을 구체화하는 과정)을 하면서 ‘친환경 키오스크 개발’이라는 아이템을 도출했다. 하지만, 대표자와 팀원 모두 키오스크에 대한 경험은 전무(全無) 했고, 경쟁사는 매우 명확했기에 우리가 진출하기엔 매우 불리했다. 이때, 팀원과 함께 ‘우리가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다시 해보자.’는 방향과 아이디어가 나왔다. 실제로 환경보호 활동의 플랫폼은 없었고, 환경보호 활동들이 파편화되어 있어 참여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환경보호 통합 플랫폼, 에코하이’가 탄생하게 됐다.
특히나 언론이나 미디어에서 ‘ESG’, ‘기후 위기/기후 변화’ 등 시민(환경보호 활동 참여자)들의 변화를 이끌고자 하지만 실질적인 변화를 제시한 곳은 몇 없다. 참여자 입장에서 불편함을 해결하고 많은 혜택을 준다면 자연스럽게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실제로 에코하이 기획 당시 잠재 고객 500명을 설정하여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를 주저하는 이유’에 대해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어떻게 참여해야 할지 몰라 했고, 부족한 혜택으로 인해 참여를 주저한다고 응답했다. 설문을 토대로 환경보호 활동 참여자의 시선과 생각에서 환경보호 활동의 문제를 바라보고 많은 혜택을 제공하여 ‘친환경을 문화로’ 만들고자 에코하이 아이템을 도전하게 됐다.
‘친환경을 문화로 바꾸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참여자들이 편하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하고, 이것이 문화가 될 수 있도록 계속 시도하고 도전해야 한다고 믿는다. 이러한 ‘도전정신’이 에코하이를 시작한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다.
*피봇팅: 기업이 처한 상황, 시장의 변화 등으로 인해 사업 전략이나 모델을 변경하는 것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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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을 문화로 만드는 ‘에코하이’ 팀원
Q5.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한 소감 또는 이룬 성과에 대해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 예비창업패키지 참여는 배움의 시작
예비창업가들에게 ‘예비창업패키지’ 참여는 꿈과 희망이다. 3번의 창업을 했지만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사업화 자금이 없기에 아이디어에 그치거나 기초적인 *MVP(Minimum Viable Product) 모델을 만드는 것이 다였다. 24년 5월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되면서 사업화 자금뿐만 아니라, 다양한 창업가 교육을 들을 수 있었다. 특히 24년 6월 24일~25일(1박 2일)에 진행된 '2024 Network Union Day'에 참여하여 창업가적인 마인드를 배우고, 선배 창업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창업가가 가져야 할 마인드 셋을 배울 수 있었다.
■ 예비창업패키지를 통한 프로그램 진행…‘온라인 마케팅 및 지역 축제 참여 등 성황리 진행 예정’
에코하이는 2명의 마케팅 팀원(임하린, 이은지)과 1명의 개발자 팀원(임채민)이 함께 하고 있다. 환경보호 활동의 경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기에 다양한 마케팅 방법과 쉬운 플랫폼 환경을 구축해야 할 필요가 있다.
현재, 많은 참여자를 모으고자 마케팅 및 브랜딩을 실시하고 있다. ‘눌러줍(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증가할 때마다 담배꽁초를 줍는 콘텐츠)’, ‘환경보호 퀴즈’, ‘환경보호 정보’ 등 환경 보호 및 정보를 전달하는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그 결과, 온라인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환경과 관련된 게시물을 올려 약 2만 명의 유입과 도달을 기록하며 많은 사람들이 에코하이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
온라인 외 오프라인에서도 환경보호 활동의 참여를 이끌고자 에코하이 팀원들은 많은 고민을 했다. ‘시민들이 재밌게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를 고민하다가 ‘E득런(우리도! 환경도! 이득인, ‘E득런’)’ 부스를 기획했다. E득런 부스에서는 폐플라스틱 뚜껑을 활용해 키링도 만들고, 축제 행사장 내에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플로깅)을 하며 다양한 선물도 받아 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 결과, 21일(토) 경기도 시흥시 배곧 2동에서 진행하는「배곧 WINDFESTA(윈드페스타)」축제 부스에 참여한다. 더불어 10월 10일(목)~13일(토), 2박 3일간 진행하는「2024년 시화호의 날 기념행사」축제 부스에도 함께 참여한다.
■ ‘예비창업패키지’는 성장을 위한 기회
내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창업하는 가운데 성장(고도화) 방향, 자금 확보 등 많은 어려움이 존재한다. 그러나, ‘예비창업패키지’에 참여하면서 많은 어려움들이 오히려 기회의 순간들로 바뀌고 있다. 예비창업패키지를 통해 플랫폼을 출시하고, 온오프라인에서 마케팅을 진행해 보고, 특허 출원까지 앞두며 아이디어를 실현해 나아갈 수 있었다.
만약 예비창업패키지에 참여하지 않았더라면 지금껏 아이디어 구상에 그쳤을 것이다. 예비창업패키지를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에코하이를 발전시키고, 친환경을 문화로 만들고자 팀원 모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Q6.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가 있으시다면 어떤 것일까요?
■ 에코하이에서 ‘친환경을 문화로!’ 함께 만들어봐요!
문화로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참여자의 관심과 생각이라 생각한다. 이를 명확히 하고자 올해 에코하이에서 진행하는 2개의 축제(배곧 WINDFESTA, 2024년 시화호의 날 기념행사)에서 실제 유저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한 번 더 검증해 볼 계획이다. 검증을 토대로 유저가 원하는 것을 명확히 하고 부족한 혜택이 있다면 더욱 보강하고 싶다. 추가적으로, 축제 부스에서 환경보호 활동 진행하여 참여자별 환경보호 활동 데이터를 구축하여 실제 참여자들이 줍는 쓰레기양을 데이터화할 계획이다. 향후, 경기도 시흥시를 기점으로 안산시, 아산시, 세종시의 축제 참여 및 환경보호 활동 참여를 이끌어 내며 환경보호 데이터를 더욱 정교하게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데이터를 제공하여 환경보호 활동의 재미와 동기부여를 높여 ‘친환경을 문화로 만든다’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싶다.
Q7. 끝으로 기사를 마주하게 될 독자분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환경을 보호하는 데 있어 실질적으로 바라보고 많은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올해 10월,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asiaherald.co.kr/news/275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