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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4/22 임병일 기자

와이앤아처, 대구특구 액셀러레이팅 통해 지역 혁신 생태계 견인
- 대구특구 액셀러레이팅 및 이노폴리스 사업 총괄 운영… 리빗·로보스 등 대표 사례 배출

2019년부터 대구연구개발특구 액셀러레이팅 및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을 운영 중인 와이앤아처(대표자 신진오·이호재)가 기술 창업 중심지로서 대구특구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025년까지 이어지는 장기 운영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구특구 지역을 넘어 전국 특구 스타트업 생태계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와이앤아처는 대구특구 보육기업 총 253개사, 직접투자 45.5억 원, 연계투자 673.9억 원, 신규 창업 37개사, 공개 데모데이 및 IR 행사 30회, 글로벌 진출 지원 98개사, 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23건이라는 눈에 띄는 성과를 창출했다. 단순한 보육을 넘어, 기술 상용화와 후속 투자, 해외 진출 및 대기업 협업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액셀러레이팅 모델을 통해 지역 기술기업의 스케일업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주목할만한 우수 졸업기업들이 배출되며 액셀러레이팅 성과가 더욱 돋보였다.

기후테크 분야의 대표 주자인 ‘리빗(Livit)’은 기업용 탄소배출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SaaS 기반 스타트업으로, 와이앤아처, 대경기술지주의 직접투자 4억 원을 유치한 데 이어, 대기업과의 PoC 진행 및 후속 투자 유치까지 이어지는 의미 있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로보스(ROBOS)’는 머신비전 기반 도축 자동화 로봇을 개발하는 딥테크 기업으로, 2024~2025년 총 357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며 로봇분야에서 대표하는 스타트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와이앤아처 고유의 ‘통합형 액셀러레이팅 전략’에서 비롯되었다.

와이앤아처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위한 산업별 특화 액셀러레이팅 모델을 구축하여, 초기 진단부터 전략 수립, 시제품 개발,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까지 전 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과 사내벤처 발굴·육성 경험, 아시아와 유럽을 아우르는 글로벌 컨퍼런스 및 피칭 네트워크 운영 역량, 그리고 ABB, 첨단바이오, 라이프스타일 등 산업별 전문 멘토단과 프로그램 설계 노하우는 타 기관과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힌다.

김민주 와이앤아처 파트장은 “대구특구는 지역의 기술 창업 자원이 풍부한 곳이며, 이를 기반으로 가능성 높은 창업팀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스케일업 기반 액셀러레이팅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왔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투자와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대기업과 글로벌 시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와이앤아처는 대구뿐 아니라 전국 주요 연구개발특구, 대학 창업 프로그램, 사내벤처 육성 사업 등 다양한 공공·민간 부문의 창업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최근에는 유럽·동남아시아와 연계한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