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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siaherald.co.kr/news/2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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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중국의 거대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바바가 한 전기 자동차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알리바바가 첫 번째 전기차를 출시한 스타트업 샤오펑(Xiaopeng)에 투자했다는 루머가 사실임을 밝혀진 것이다. 투자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몇몇 중국 언론 매체는 알리바바가 이 자동자 제조 스타트업의 지분 10%를 인수했다고 전하며 알리바바가 자동차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음을 공식화했다.
알리바바 대변인은 “청정에너지 차량 스타트업인 샤오펑 모토스에 대한 투자는 알리바바의 자동차 분야 개발을 위한 전략에 부합한다"며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중국 소비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자동차 제조 파트너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샤오펑에서 출시한 총전기차량 '아이덴티티 X'는 지붕에 팝업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외에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다양한 기술을 갖추고 있다. 내부는 디지털 계기판 모양에서부터 센터 콘솔의 긴 수직 화면까지 테슬라의 내부를 닮기도 했다.
알리바바는 작년에 출시한 '알리오스(Alios)'라는 애플 카플레이 스타일의 시스템을 만들었다. 또 지난주 중국에서 제조된 포드 자동차 스크린에 알리오스가 장착될 수 있도록 포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최대의 기술 기업이자 알리바바의 경쟁사인 텐센트는 테슬라에 5% 지분을 얻기 위해 약 20억 달러(한화 약 2조 1,370억 원)를 투자했으며, 지난주 전기 SUV 차량을 출시한 중국 스타트업 니오(NIO)를 후원해왔다. 이로 인해 앞으로 알리바바와 텐센트 두 개 기업이 전기차 시장에서 한판 승부를 벌일 것으로 예측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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