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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1/25 한나 기자

포켓몬고 게임, 중국에서 출시 예정
- 차기작인 해리포터 게임도 함께 출시 예정

증강현실에서 몬스터를 잡는 게임인 포켓몬고를 만든 Niantic(이하 나이언틱)은 이 게임을 중국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구글 지도를 통제하기 때문에 구글 지도를 기반으로 한 포켓몬고 게임을 막아왔는데, 올해 드디어 게임 출시가 허가되었다. 나이언틱은 게임 출시를 위해 중국의 최대 게임 회사 넷이지와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아직 구체적인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포켓몬고는 2016년 출시와 함께 큰 인기를 끌었으며 회사에 엄청난 이익을 남겼다. 또 최근 열린 투자 설명회에서 투자자들로부터 2억 달러의 투자금을 조달 받았다.

▲ 포켓몬고 게임 (출처: 나이언틱 홈페이지)

포켓몬고는 실생활에서 스마트폰으로 몬스터를 찾아내 잡고, 잡은 몬스터를 이용하여 다른 사용자들과 대결을 펼치는 게임이다. 사람들이 카메라를 통해 몬스터를 볼 수 있도록 증강현실(AR)기술이 사용되었다.

2016년 미국에서 포켓몬고가 처음으로 출시된 이후 이용자는 계속 감소하고 있지만, 회사 대표 존 행크는 게임을 꾸준히 하는 이용자가 두꺼운 팬층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포켓몬고와 함께 출시 예정인 또 다른 나이언틱의 차기작은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게임으로, 매우 다양한 사람들에게 어필 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 게임은 2018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로써 나이언틱은 2018년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증강현실을 개발하는 각종 경쟁사들과 마주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알리바바는 AR을 이용하여 상업 파트너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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