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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siaherald.co.kr/news/23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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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인공지능, 그것은 더 이상 상상 속의 기술이 아니다. 여기 인공지능이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는 이가 있다. 신형섭 대표는 현재 6명의 팀원과 함께 인공지능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에이아이 플랫폼을 이끌어 가고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기술들이 실현되는 미래를 꿈꾸는 에이아이 플랫폼의 대표, 신형섭씨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Q. 간단하게 에이아이 플랫폼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희 회사에 대한 간단한 소개 먼저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회사는 현재 2가지 큰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국방벤처협약기업으로써 국방에 관련된 IT 기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 쪽 해군과 연계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저희가 원래 서울에서 내려와 준비한 게 교육 사업부였거든요. 그래서 온라인 IT 교육사업 하고 있습니다.
Q. 영화에서만 보던 홍채인식 지원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원리가 궁금합니다. 얼마 전에 상해 전시회에서 공개한 저희 제품을 보여드릴게요. 홍채 해군시스템 원리인데요. 저희 제품은 세 가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모델은 홈페이지에 게시되어있습니다. 제일 많이 나가는 제품 모델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해군 부대에 들어가는 제품인데요. 출입 통제 로그 같은 곳이나, 해군의 출입 통제를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끔 일반인들이 갑판에 출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를 막기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RFID에서 강화된 RFID에다 홍채인식기를 사용합니다.
Q. 군부대 이외에 이 시스템이 사용되는 곳이 있을까요? 군 출입통제와 피시 보안 쪽 USB 형태로 주로 사용하는데요. 군에서는 단단한 것을 주로 사용합니다. 또 이런 시스템은 대우, 포스코같은 건설 현장이나 병원에서도 사용합니다. 특히 서울 보훈병원에 신분확인 용도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훈 병원은 90%의 진료비를 국가에서 지원해 주거든요. 그래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관공서나 비투비 쪽으로도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 해외에서 관심이 있어서 보내달라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고도화 사업이라는 지원 사업을 통해서 홍채에 얼굴 인식까지도 추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보완 등을 훨씬 더 올릴 수 있습니다.
Q. 창업 전 대표님께서는 어떤 일을 하셨으며, 창업을 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18년 정도 IT 쪽에서 강의를 했습니다. 대학에서 소프트웨어 융학과 교수로 있고 강사로서 활동을 했습니다. IT쪽 교육을 하다 보니 취업 말고 창업에도 연결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Q. 창업을 하고 회사를 경영하는 일이 모두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지금까지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스타트업이다 보니까 이런 기술개발 사업 위주로 시작해서 시장에 접근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제품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판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개발만 하고 제품을 만들기만 하지 판매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 실정입니다. 판매가 이루어져야 회사가 더 큰 성장을 이루는데 기술 개발에만 힘을 쏟다 보니까 힘든 것이 문제입니다. 자금이 원활하지 못하니까 직원들의 퇴사나 이직 문제들이 많아서 이런 점들이 조금 아쉽습니다.
Q. 그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기술이 있든 없든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었다면 그 모델을 살려줄 수 있는 멘토들을 만나야 합니다. 저희도 올해 상해, 중국, 홍콩 등에 박람회를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긴 하지만,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그런 대처들을 알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투자자들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에이아이 플랫폼의 경영철학과 조직을 이끄는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떤 것이 있나요? 저희 회사는 교육을 중요시 합니다. 특히 요즘 제일 말이 많은 4차 산업 혁명 쪽에서도 제일 두각을 내고 있는 빅데이터, IOT 인공지능 쪽에 대한 강의와 그와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배움의 기회를 누구에게나 주자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다양한 업종에 아이티를 접목시켜서 고부가 가치를 만드는 것을 저희 조직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보고 있습니다.
Q. 대학에서는 어떤 강의를 진행 중이신가요? 현재 경남대학교에서 청년 취업 연수 교육 6개월 과정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또 대전 보건대학교에서도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강의에서 학생들에게 특별하게 강조하시는 말씀이 있나요? 경험을 많이 얘기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부산에 내려와서 스타트업을 한 목적은 기술 창업을 하는 것, 아이티를 배워서 창업을 하는 것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이티 교육을 하고 창업을 하게끔 하는 교육 시스템을 만들고 싶어서 창업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술만 비즈니스 모델만 있다고 될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티 기술만 안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고 회계 등 알아야 할 부분이 많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Q. 에이아이 플랫폼만의 장점은? 또 회사를 경영하면서 성공적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있을 까요? 부산지역에 에이아이를 교육을 하거나 소프트웨어를 하는 회사가 없습니다. 부산에서 유일하게 에이아이 산업을 한다는 것이 에이아이 플랫폼만의 장점입니다. 저희는 꼭 인공지능 쪽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생채를 결합시키고자 합니다. 현재 생채 중에서도 홍채를 이용한 보안시스템과 결제관리 시스템까지 제품으로 만들어 놓은 상태입니다. 또한 다른 지역들 보다 여러 회사들과 같이 협업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런 것들이 저희 회사의 장점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희 회사의 가장 큰 성과는 부산 국방대체 협약기업으로써 해군에서 필요로 하는 출입통제시스템을 이미 홍채로 만들어 놨습니다. 그래서 조금만 더 노력하면 이것이 제품화돼서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Q. 다음은 지역적 특색에 관한 질문입니다. 부산이기에 스타트업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은 어떤 것이고 아쉬운 점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부산의 좋았던 점은 기술로는 별로 경쟁업체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원 사업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지요. 스마트 벤처창업활동 1기생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스마트 벤처 사업의 회장을 맡았어요. 그런 것들로 이제 지원 사업을 조금 더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올해만 해도 부산시에서 운영하는 3~4개의 사업들에서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금 아쉬운 점은 타 도시에 비해 IT쪽 스타트업을 많이 지원해주지 않아요. 여기는 조선이나 해양, 제조, 신발 등의 지원이 많습니다. 아직은 대도시에 비해 IT쪽 벤처 기업 지원이 부족합니다.
Q. 그러면 이런 문제점들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이번에 오거돈 시장님이 부산을 조금 더 키우겠다고 하시더라고요. 특히 스마트시티 쪽으로 키우겠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작년에 부산이 스마트 시티사업 지역으로 뽑혔습니다. 그래서 스마트 시티라는 것이 IOT와 빅데이터, 인공지능들이 결합돼야 하는데 오거돈 시장의 전략을 보면서 대처를 하고자 합니다.
Q. 요즘 청년 창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 청년 창업에 대한 대표님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일단 저희가 아이티 쪽 스타트업이니, 아이티 쪽 스타트업을 기준으로 말해드리겠습니다. 저희는 18년 정도 IT 쪽 일을 하고 창업을 했는데도 생각보다 힘든 점이 많습니다. 판로 개척이라든가 우리가 기술을 만들어서 어떻게 할 거라는 계획만을 세우지 실질적으로 위에서 끌어주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특히 부산은 IT가 현저하게 떨어지다 보니까 더욱 더 선배 기업들이 없어요. 그래서 기술도 없는 상태에서 무작정 뛰어들기 보다는 서울과 같은 큰물에서 창업 문화를 보거나 어떤 IT 기술을 접목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들을 미리 많이 하셔서 반드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적 에로사항이 없을 정도의 기술 CTO 같은 사람들과 같이 스타트업을 하다보면 실패할 확률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실패하더라도 청년들이기 때문에 두 번 세 번 도전하는 것이 청년들의 가장 바람직한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창업에 뛰어들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모두가 중국의 마윈처럼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창업하는데, 헛된 상상은 버리고 현실에 맞춰 차근차근 준비하고 반드시 멘토를 두고 같이 성장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Q. 대표님께서 생각하시는 AI 시장의 전망과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일단 AI 시장이 TV에서 보다시피 인공지능 에어컨, 청소기라고 얘기하는데 기계간의 인공지능도 이루어져야 합니다. 지금은 단순히 데이터들을 통해서 평균을 내서 반응을 하는 것을 인공지능으로 홍보하는데, 사실은 공기청소기와 로봇청소기 사이의 공존관계, 규칙들이 형성이 돼야 그런 제품을 만드는 회사들 간에 규칙과 정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후발주자들이 새로운 상품을 만들 때 연결할 수 있도록 돼야 한다는 것이 AI시장이 추구해야 할 전망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저희 회사의 비전은 이번 달에 부산 아이티 닷컴이라는 사이트를 열겁니다. 이 사이트는 부산에서 일어날 수 있는 IT쪽에 관련된 정보, 뉴스, 창업 지원 사업, 세미나, 포럼, 스터디 등 취업할 수 있는 정보가 담을 예정이지요. 그래서 앞으로 이런 세미나, 포럼과 같은 것을 이용해서 부산지역의 IT에 대한 정보들을 꾸준히 교육하는 것을 기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사업 계획은 스마트 밴드 병사들의 위치를 파악하는 주식회사 캐츠라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병사들 심박 수에 따라서 영상을 찍어서 보내는 것, 특수부대용 위치파악 및 위급 사항 시 촬영되어서 전송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혹시 마지막으로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어떤 것이 있으신가요? 초기 시장에 접근하는 창업자들이 빠른 시간에 성공하려는 욕심을 내는 경우가 많아요. 누구나 그런 달콤한 꿈을 꾸거든요. 근데 1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게 있습니다. 뭐든 하나를 잘 하려면 1만 시간 이상의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너무 달콤한 꿈을 꾸지 말고 꾸준히 1만 시간 이상 노력한다면 창업을 해서 회사를 운영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성장해나가는 창업자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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