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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9/17 윤용주 기자

잉크와 토너가 필요 없는 접착 메모 프린터, ‘네모닉’
- 한 손에 잡히는 작은 사이즈로, 어디서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으로 스핀오프한 ‘망고슬래브’(대표 정용수)에서 구상, 출시한 ‘네모닉(nemonic)’은 2017년 9월에 출시하여, 4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매출 80억 원을 달성했다.

▲ 잉크가 필요 없는 검열방식으로 출력되는 ‘네모닉 프린터’ (출처: 망고슬래브)

네모닉 프린터는 소프트웨어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메모나 사진을 하드웨어인 소형 프린터기를 이용해 인쇄하는 제품으로, 지난해 미국의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인 CES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는 등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도 백화점, 가전 양판점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등 일본 진출에 속력을 가하고 있다.

정용수 대표는 2018년에는 더욱 다양한 국가로 진출하고, 2017년보다 더 높은 매출액을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또한 최근에는 네모닉 스캐너의 ‘오답노트’ 기능을 선보였다. 망고슬래브는 좀 더 확실한 시장에 대한 갈망으로 수험생을 위한 오답노트 기능을 만들었는데, 네모닉을 통해 수험생들은 오답노트에 투자하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 그만큼 공부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네모닉 프린터는 현재 미국, 일본을 넘어 다양한 국가로 진출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이를 위해 지식재산 보호를 위해서 한국은 물론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20여개국에 상표를 출원했다. 정용수 대표는 “일반 스타트업은 상표권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서 여러 지식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