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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siaherald.co.kr/news/23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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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 IHS Markit(미국)에 따르면 블록체인이 폭넓은 산업분야와 접목하면서 비즈니스 가치가 2017년 25억 달러에서 2030년 무려 2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별로는 △금융, △공급망 관리와 물류, △신원관리, △소매ㆍ전자상거래, △헬스케어 부문에서 블록체인 도입이 활기를 띄고 있으며, 도입 초기 결제 관련 솔루션 등 금융 업체가 주 고객이었던 반면, 점진적으로 잠재력이 드러나면서 거의 모든 산업과 조직에 파급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물류와 유통 산업에서는 상품 이력 추적 등 복잡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며 업무의 투명성ㆍ효용성을 높여 글로벌 자유무역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 최대 해운회사 머스크의 경우 물류 산업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에 주목하며 IBM과 협력해 무역 플랫폼 개발에 착수하였으며, 현재 테스트를 완료하고 초기 프로그램을 개시해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시험 운용을 시작한 상태이다.
머스크에 따르면, 트레이드 렌즈(TradeLens)의 경우 물류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운송 시간을 약 40% 이상 단축하는 등 막대한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이며, 물류와 운송뿐만 아니라 금융 등 다양한 분야로 플랫폼을 확대하여 글로벌 공급망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블록체인 기술은 데이터 위〮변조 방지, 비용 절감 등을 강점으로 삼아 다양한 산업과 결합해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주목된다.
우리나라는 아직 초기단계인 블록체인 기술이 경제〮사회의 중추 인프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상태이다.
각 분야에서 블록체인 도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이해 관계자 간 공동 연구, 기술 검증을 함께 추진하는 컨소시엄, 프로젝트 발굴이 절실히 요구되며, 기존 법제도가 블록체인 시장의 발전을 저해하지 않도록 규제 환경 개선에 대한 논의도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시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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