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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siaherald.co.kr/news/2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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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신규 비즈니스 모델과 새로운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해 향후 5년 동안 총 1억 5천만 유로를 벤처 캐피털 자금으로 투자한다. 한화로는 약 2천억 원 규모다.
포르쉐는 포르쉐 벤처스를 통해 고객 경험, 이동성 및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 비즈니스 모델에 관한 투자뿐 아니라 인공 지능, 블록 체인, 가상 및 증강 현실 분야까지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포르쉐 벤처스는 베를린에 위치한 스타트업 ‘갭리스’에 투자해 소주주가 됐다. 이 기업은 소비자가 자신의 빈티지카를 디지털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고 차에 관한 모든 기록과 정보를 안전하게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 이를 위해 갭리스는 빈티지카의 가치를 유지하거나 증가시킬 수 있는 블록 체인 기술 기반의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최근에는 급성장하고 있는 증강 현실 전문 기업 ‘웨이레이’에도 시리즈 C 펀딩 라운드를 통해 투자했다.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웨이레이는 홀로그램을 활용한 증강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 및 생산한다. 또한 포르쉐는 스타트업 ‘애나고그’, ‘마일즈’, ‘홈-아이엑스’와 스포츠카 전문 업체 ‘리막’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포르쉐는 직접 투자 이외에 이스라엘의 마그마와 그로브 펀드, 유럽 및 미국의 E.벤처스 등 벤처 자금에도 투자하고 있다. 더불어 플랫폼 스타트업 아우토반의 회원으로 지난 3월, 포르쉐 유한회사 포르쉐 디지털은 독일 미디어 그룹 악셀 스프링거와 함께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APX 론칭에 합작 투자하기도 했다.
포르쉐 재무 부회장 루츠 메쉬케는 “포르쉐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서는 비즈니스 모델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며 “우리의 전문 분야를 넘어서는 경우 유능한 파트너와 함께 단단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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