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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siaherald.co.kr/news/2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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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 등에 이어 독서 스트리밍 서비스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독서 스트리밍 서비스 ‘밀리의 서재’는 지난해 2월 베타서비스 시작으로 올 7월 본격적으로 무제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월 9900원(앱스토어 수수료 제외)을 내면 현시점 기준 3만여 권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밀리의 서재는 귀로 들을 수도 있는 ‘리딩북’을 월 정액 모델 안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여러 낭독자가 어려운 책을 약 30분가량 해설하고 일부 분량을 읽어주는 서비스다. 배우 이병헌의 목소리로 녹음된 ‘사피엔스’(유발 하라리 지음)의 리딩북은 서비스 일주일 만에 1만 5000명이 들으며 시작과 동시 청신호를 밝혔다.
유명인사를 영입해서 리딩북을 제공하고 있으며, 점점 서비스의 양을 늘리고 있다. 대표적인 리딩북으로는 배우 이병헌이 읽어주는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배우 구혜선이 읽어주는 톤 텔레헨의 ‘고슴도치의 소원’ 프란스 드 발의 ‘동물의 생각에 관한 생각’, 배우 변요한이 읽어주는 유시민의 ‘역사의 역사’ 등이 있다.
한편, 11월 27일 구글 앱스토어에 따르면 밀리의 서재가 독서/참고도서부문에서 매출 순위 기준으로 1위, 인기 순위로 4위에 올랐다. 인기 순위 기록은 네이버, 네이버시리즈, 카카오페이지를 이은 것이다.
독서 스트리밍 시장의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자책 서비스의 강자 ‘리디북스’도 올 7월 ‘리디셀렉트’를 내놓으며 월정액 구독자 모집 경쟁에 뛰어들었고, 대형 온라인 서점 ‘예스24’가 11월 하순 월정액 ‘북클럽’(월 5500원 또는 7700원)을 내놓으면서 시장이 화끈 달아오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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