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https://www.asiaherald.co.kr/news/24401
|
|
|
네덜란드에서 자전거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일 정도로 많은 사람이 많이 이용한다. Dutch News에 의하면 네덜란드인은 1인당 1.3개의 자전거를 가지고 있고 이동수단 전체의 27%를 자전거가 차지한다. 네덜란드는 자전거의 수가 많은 만큼 자전거 절도범들도 많아 해마다 자전거 절도 사건 수가 증가하고 있다. Dutch News의 기사에 따르면 2016년 자전거 절도 피해 보험금액이 한화로 약 200억에 달했다. 따라서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이 증가했고, 그 중 Swapfiets라는 스타트업이 네덜란드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Swapfiets는 현재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덴마크에서 사용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년 만에 150명의 고객에서 50,000명의 고객을 확보했을 만큼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다. Swapfiets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보다도 대여한 자전거가 고장 나거나 절도를 당했을 때 고객이 당장 탈 수 있는 자전거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한 점에 있다. 이 점은 Swapfiets의 이름에서도 드러난다. 창업자 Dirk de Bruijn은 ‘바꾸다, 교체하다’라는 뜻을 가진 Swap과 ‘자전거’를 뜻하는 ‘Fiets’를 결합해서 브랜딩을 하였다.
Swapfiets를 신청하는 방법은 굉장히 간단한다. 온라인으로 사는 도시를 고르고 원하는 자전거 모델을 선택하면 된다. 자전거에는 Original, Deluxe 7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각각 한 달에 16.50유로(약 21,000원), 19.50유로(약 25,000원)이다. 자전거 종류를 선택하고 본인의 이름, 키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적절한 사이즈의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자전거는 원하는 매장에 가서 직접 수령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무료 배달 서비스도 신청할 수 있다.
불가피하게 자전거를 절도 당하는 경우에는 Original 모델을 잃어버렸다면 40유로(약 52,000원), Deluxe 모델은 60유로(약 78,000원)를 지불해야 한다. 도난 신고는 Swapfiets가 함께 해주고 도난을 당한 당일 인근 Swapfiets매장에서 새로운 자전거를 수령할 수 있다. 자전거가 고장 나는 경우에는 무상으로 수리할 수 있다. 대여를 취소하고 싶은 경우에는 한 달 전에 취소 신청을 하면 되는데 레이든, 로테르담, 유트렉에서는 최소 석 달 전이여야만 취소 신청이 가능하다.
Swapfiets에서 대여해주는 자전거를 보면 모두 바퀴가 파란색인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창업자 Dirk de Bruijn의 고향인 Delft라는 지역의 상징색을 이용한 것이다. 파란색 바퀴는 사람들에게 Swapfiets자전거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Dirk de Brujin은 Marketingfacts지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바퀴를 파란색으로 칠하는 것은 꽤 비싸고 상당한 노력이 요구되는 일이지만, 좋은 마케팅 전략이었다고 회고했다. |
||||||
|
 |
|
|||||||||||||||
|
Copyright©2016 아시아헤럴드. All rights reserved. 제호 : 아시아헤럴드 | 발행인 : 신진오 | 편집인 박현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현정 정기간행물등록번호: 서울아01036 | 등록일자 : 2009.11.25 | 설립일자 : 2017.05.10 06124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110길 34 | Tel: 02-2690-1550 | Fax: 02-6918-6560 아시아헤럴드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