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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12/04 안소희 기자

에듀테크, 해외에서 날개를 펼치다
- 국내 교육 시장의 한계, 해외로 문을 두드려

▲ (출처: pixabay)

국내의 에듀테크 기업이 해외 시장으로부터 성과를 올렸다. 국내 교육 시장은 작을 뿐만 아니라 공교육과 사교육 시장으로 나누어져 있어 공교육 시장 진출의 한계를 느낀 에듀테크 기업들이 사업 초기부터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린 것이 지금의 성과를 만들었다.

한국 에듀테크 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에듀테크 기업이 중국, 베트남, 대만 등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해외 시장 진출에 있어 우리나라의 높은 교육열과 정보기술이 시너지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듀테크 기업 중 하나인 타임 교육은 중국 공교육 시장에 진입했다. 중국은 외국 기업에 배타적인 나라로 꾸준히 사업을 추진한 결과 중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었다. 지난달부터 중국 초등학교 6곳이 타임 교육의 교구를 사용하고 있다. 내년에는 중국 초등학교 20여 곳이 타임 교육 교구를 사용할 예정이다.

교육용 플랫폼 스타트업 클래스팅은 일본, 대만, 베트남 등 25개 국가 진출하였다. 특히 대만에서 1년 만에 전국 초, 중, 고의 35%가 넘는 1,400여 개 학교가 클래스팅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8,700여 개의 모바일 클래스가 개설되었다. 또한, 지난해 대만 교육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그 외에도 코딩 로봇 스타트업 럭스로보는 미국, 두바이, 요르단, 카타르, 영국, 말레이시아 등 53개국에 진출하였고, 비상교육은 베트남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초중고 영어프로그램 ‘잉글리시아이’를 중심으로 교육센터 60곳이 문을 연다. 아이스크림에듀도 베트남에 맞춤학습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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